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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혜진, KPMG 여자 PGA 챔피언십 3R 공동 3위 도약…이민지 선두
작성 : 2025년 06월 22일(일) 09:38

최혜진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최혜진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시즌 세 번째 메이저대회 KPMG 여자 PGA 챔피언십(총상금 1200만 달러) 3라운드에서 공동 3위로 도약했다.

최혜진은 22일(한국시각) 미국 텍사스주 프리스코의 필즈랜치 이스트 코스(파72/6604야드)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버디 3개, 보기 1개, 더블보기 1개를 묶어 이븐파 72타를 쳤다.

중간합계 1오버파 217타를 기록한 최혜진은 전날보다 8계단 상승한 공동 3위에 이름을 올렸다. 선두 이민지(호주, 6언더파 210타)와는 7타 차.

지난 2022년부터 LPGA 투어에서 활약 중인 최혜진은 아직 우승과는 연을 맺지 못했지만, 최근 멕시코 리비에라 마야 오픈(공동 4위), US여자오픈(공동 4위), 마이어 LPGA 클래식(2위) 등 3개 대회 연속 톱5를 기록하며 상승세를 타고 있다.

이번 대회에서도 상위권에 이름을 올린 최혜진은 최종 라운드에서 역전 우승에 도전한다.

이날 최혜진은 3번 홀에서 첫 버디를 낚으며 기세를 올렸다. 7번 홀에서 더블보기를 범하며 주춤했지만, 9번 홀 버디로 타수를 줄였다.

이후 최혜진은 13번 홀에서 보기를 기록하며 타수를 잃었지만, 15번 홀 버디로 만회했다. 이후 남은 홀을 파로 막으며 공동 3위로 3라운드를 마무리 지었다.

이민지는 3라운드에서 3타를 줄여 중간합계 6언더파 210타를 기록, 단독 선두로 뛰어 올랐다. 반면 2라운드까지 선두를 달렸던 지노 티띠꾼(태국)은 2언더파 214타를 기록하며 2위로 내려앉았다.

렉시 톰슨(미국)과 야마시타 미유(일본)는 1오버파 217타로 최혜진과 어깨를 나란히 하며 공동 3위에 자리했다. 세계랭킹 1위 넬리 코다(미국)는 노예림(미국), 이와이 치사토(일본)와 공동 6위에 랭크됐다.

이소미는 3오버파 219타로 공동 10위, 방신실은 4오버파 220타로 공동 15위, 황유민은 5오버파 221타로 공동 18위, 전인지와 이미향은 6오버파 222타로 공동 26위에 포진했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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