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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 대표' 울산, '브라질 명문' 플루미넨시에 2-4 패…클럽 월드컵 조별리그 탈락 확정
작성 : 2025년 06월 22일(일) 09:23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K리그 대표' 울산 HD가 브라질 명문 플루미넨시에 역전패하며 클럽 월드컵 조별리그 탈락의 쓴맛을 봤다.

김판곤 감독이 이끄는 울산은 22일(한국시각) 미국 뉴저지주 이스트 러더퍼드의 메트라이프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 조별리그 F조 2차전에서 플루미넨시에 2-4로 졌다.

지난 18일 마멜로디 선다운스(남아프리카공화국)와의 1차전에서 0-1로 졌던 울산은 2연패에 빠지며 조 최하위에 머물렀다. 또한 오는 26일 도르트문트(독일)과의 조별리그 최종전 결과에 관계 없이 탈락이 확정됐다.

이날 울산은 초반부터 플루미넨시의 공세에 고전했다. 조현우 골키퍼의 선방으로 여러 차례 위기를 넘겼지만, 전반 27분 존 아리아스의 환상적인 프리킥으로 실점하며 0-1로 끌려갔다.

그러나 울산도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전반 37분 역습 찬스에서 오른쪽 측면을 파고 든 엄원상이 낮고 빠른 크로스를 시도했고, 골키퍼를 지나친 공을 이진현이 마무리하며 1-1 동점을 만들었다.

기세를 탄 울산은 전반 추가시간 3분 이진현의 크로스를 엄원상이 다이빙 헤더로 연결, 또 다시 플루미넨시의 골망을 흔들었다. 전반전은 울산이 2-1로 리드한 채 종료됐다.

울산은 후반전 들어서도 1골차 리드를 유지하며 승리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하지만 플루미넨시도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후반 21분 노나토의 동점골로 2-2를 만들며 승부의 균형을 맞췄다.

이후 한동안 양 팀은 2-2 균형을 유지했다. 그러나 뒷심에서 앞선 팀은 플루미넨시였다. 후반 38분 후안 프레이테스의 재역전골로 다시 앞서 나갔고, 후반 추가시간 2분에는 케노의 추가골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결국 경기는 울산의 2-4 패배로 막을 내렸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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