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스포츠
포토
스투툰
김나영, KLPGA 투어 더헤븐 마스터즈 첫날 단독 선두…기상 악화로 1R 순연
작성 : 2025년 06월 20일(금) 18:08

김나영 / 사진=KLPGA 제공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KLPGA 투어 2년 차 김나영이 더헤븐 마스터즈 첫날 선두에 올랐다.

김나영은 20일 경기도 안산시 더헤븐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재회 1라운드에서 버디 8개와 보기 2개를 묶어 6언더파 66타를 쳤다.

이로써 공동 2위 그룹인 김나영은 박지영과 이주현, 임희정, 한지원(4언더파 68타)를 제치고 단독 선두로 대회를 시작했다.

지난해 KLPGA에 입성한 김나영은 28개의 대회 중 16개의 대회에서 컷탈락하는 등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이후 김나영은 상금랭킹 80위에 그쳐 시드전을 다시 치르는 등 우여곡절 끝에 올해 KLPGA 투어에 참가했다.

그렇게 KLPGA 돌아온 김나영은 절치부심한 채 시즌에 임했고, 첫날을 좋은 성적으로 마무리하며 첫 승에 대한 기대감을 키웠다.

이날 10번 홀에서 시작한 김나영은 11번과 12번 홀에서 연속해서 버디를 잡아내며 기분 좋은 출발을 알렸다. 13번 홀에서 보기를 범했지만, 14번 홀부터 17번 홀까지 무려 4연속 버디를 낚으며 완벽에 가까운 전반을 보냈다.

김나영은 후반 1번 홀에서 보기를 기록하며 시작했으나 2번과 6번 홀에서 버디를 잡아내 만회하며 1라운드를 선두로 마쳤다.

경기 후 김나영은 "날씨가 좋지 않아서 똑바로 치는 데만 집중했다. 핀에 바로 보내기보다는 그린 가운데를 공략했는데, 퍼트가 잘되면서 버디가 많이 나왔다. 중장거리 퍼트가 특히 잘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오늘도 티샷이 아주 잘 된 편은 아니었지만, 샷보다는 플레이에 집중하려고 했던 점이 좋게 작용했다. 퍼트에 자신감도 붙었다"고 덧붙였다.

비가 오고 많은 바람이 불었던 날씨에 대해선 "전지훈련을 뉴질랜드에서 했는데, 바람이 많이 부는 곳에서 연습하다 보니 티샷 정확도보다 코스를 어떻게 읽느냐가 훨씬 중요하다는 걸 느꼈다. 오늘 그런 부분이 경기력에 잘 연결됐다고 생각한다"고 이야기했다.

마지막으로 "오늘에 안주하지 않고, 최선을 다해서 좋은 성적 내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오후조 선수들이 기상 악화로 1라운드를 마치지 못한 가운데 첫날 경기가 종료돼 내일 아침 일찍 1라운드 잔여 경기가 치러지게 됐다.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sports@stoo.com]
스투 주요뉴스
최신 뉴스
포토 뉴스

기사 목록

스포츠투데이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