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시티가 지난 시즌 반복적인 경기 시작 또는 재개를 지연한 부분으로 약 20억 원의 벌금을 내게 됐다.
영국 매체 'BBC'는 20일(한국시각) EPL 사무국이 경기 지가을 지연한 맨시티에 총 108만 파운드(약 20억 원)의 벌금을 부여했다고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맨시티는 2024-2025시즌 리그 경기 중 경기를 늦게 시작하거나 하프타임 후 후반전 재개가 지연된 경우가 총 9경기가 있었다.
특히 지난 2024년 12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경기에선 후반전이 2분 24초나 늦게 재게 됐다.
이로 인해 맨시티는 14일 이내에 벌금을 납부해야 한다. 맨시티는 지난 2023-2024시즌에서도 경기 지연으로 벌금 209만 파운드(약 38억 6천만 원)를 낸 전적이 있다.
사무국은 킥오프 재개 관련 규정은 리그의 조직적 완성도를 지키고, 팬들과 중꼐사의 예측 가능성을 보장하기 위한 핵심 규범이라고 배경을 설명했다.
한편 맨시티는 아직도 프리미어리그 재정 규정 위반 혐의 115건에 대한 판결을 기다리고 있다. 이는 2009년부터 2018년까지의 구단 재정 운영에 관한 사안이다.
이에 대해 맨시티는 모든 혐의를 부인했다.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sports@sto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