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스포츠
포토
스투툰
[NBA]어빙, 개인 최다 55점 '폭발'… 클리블랜드 '8연승'
작성 : 2015년 01월 29일(목) 13:56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의 카일리 어빙 / 클리블랜드 구단 공식 페이스북 캡처

[스포츠투데이 오대진 기자]카일리 어빙이 55득점을 폭발시킨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가 8연승을 질주했다.

어빙은 29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 퀵큰 론즈 아레나에서 열린 2014-2015 NBA 정규리그 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와의 홈경기에서 개인 통산 최다득점인 55득점을 기록하며 클리블랜드의 99-94 승리를 이끌었다.

손목 부상으로 르브론 제임스가 벤치에서 경기를 지켜본 가운데, 어빙이 폭발했다. 어빙은 3점슛 11개 포함 55득점 4리바운드 5어시스트를 기록했다. 개인 통산 최다 득점이자, 올 시즌 최다 득점이다. 3점슛 19개를 시도해 11개를 성공시켰고, 자유투 10개도 모두 림을 갈랐다.

어빙이 1쿼터부터 폭발적인 슈팅감각을 뽐냈다. 어빙은 1쿼터 마지막 1분39초 동안 3점슛 2개 포함 11득점을 기록했다. 1쿼터 총 득점은 12득점. 어빙 외에 케빈 러브도 3점슛 2개 포함 10득점을 기록하며 1쿼터 클리블랜드의 31-21 리드를 이끌었다.

1쿼터에 주도권을 잡은 클리블랜드는 2쿼터 한 대 54-40, 14점차까지 앞섰지만, 4쿼터 종료 4분34초를 남겨두고 87-87 동점을 허용했다.

그러나 클리블랜드에는 '오늘의 주인공' 어빙이 있었다. 어빙은 포틀랜드의 맹추격이 시작된 4쿼터 마지막 2분54초 동안 3점슛 2개 포함 10득점을 폭발, '쇼타임' 농구를 선보이며 클리블랜드에 99-94 승리를 안겼다.

클리블랜드는 어빙 외에 케빈 러브(10득점 12리바운드)와 티모페이 모즈코프(12득점 10리바운드)가 더블더블로 활약하며 팀 승리를 도왔다.

포틀랜드는 라마커스 알드리지가 3점슛 2개 포함 38득점 11리바운드 2블록슛으로 분전했지만, 어빙의 '역대급 폭발'에 묻히고 말았다.

한편, 이날 승리한 클리블랜드는 8연승을 달리며 시즌 전적 27승20패를 기록, 동부컨퍼런스 5위를 유지했다. 패한 포틀랜드는 시즌 32승14패를 기록하며 서부컨퍼런스 3위에 머물렀다.

▲ 29일 NBA 전적
뉴욕 닉스 100-92 오클라호마시티 썬더
덴버 너게츠 93-85 뉴올리언즈 펠리컨스
LA 클리퍼스 94-89 유타 재즈
휴스턴 로케츠 99-94 댈러스 매버릭스
토론토 랩터스 119-102 새크라멘토 킹스
애틀랜타 호크스 113-102 브루클린 네츠
샌안토니오 스퍼스 95-86 샬럿 호네츠
미네소타 팀버울브스 110-98 보스턴 셀틱스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 89-69 디트로이트 피스톤스


오대진 기자 saramadj@stoo.com
<가장 가까이 만나는, 가장 FunFun 한 뉴스 ⓒ 스포츠투데이>
스투 주요뉴스
최신 뉴스
포토 뉴스

기사 목록

스포츠투데이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