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유해란과 이소미가 KPMG 위민스 PGA 챔피언십(총상금 1200만 달러) 첫날에 선두권에 합류했다.
유해란은 20일(한국시각) 미국 텍사스주 프리스코의 필즈 랜치 이스트 앳 PGA 프리스코(파72)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2개를 묶어 2언더파 70타를 쳤다.
이로써 유해란은 이소미와 노예림(미국), 다케다 리오(일본) 등과 공동 3위에 자리했고, 4언더파 68타로 단독 선두인 지노 티띠꾼(태국)과는 2타 차다.
유해란은 지난 2023년 LPGA에 데뷔한 뒤 매 시즌 우승을 차지하면서 통산 3승을 기록 중이다. 하지만 아직 메이저 대회 우승이 없기에 이번 대회에서 첫 메이저 대회 우승을 노리고 있다.
이날 1번 홀에서 시작한 유해란은 시작부터 버디를 잡아내며 기세를 올렸다. 이후 3번 홀에서 보기를 범했지만, 전반 마지막 9번 홀에서 버디로 만회하며 후반으로 향했다.
후반도 좋은 출발을 알렸다. 유해란은 10번 홀과 11번 홀에서 연이어 버디를 낚으며 3연속 버디에 성공했다. 물론 13번 홀에서 보기를 기록했으나 나머지 홀에서 파로 끝내며 2언더파로 경기를 마쳤다.
지난해 LPGA 투어에 진출한 이소미 역시 첫 우승을 노린다. 또한 메이저 대회에서도 톱 10에 들어본 적이 없으나 이번 대회 첫날부터 선전하며 가능성을 열었다.
세계랭킹 2위 티띠꾼은 이날 5번 홀에서 더블보기 이후 버디만 6개를 잡아내며 선두로 나섰고, 이민지(호주)가 3언더파 69타로 2위에 올랐다.
한편 지난 2022년 이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던 전인지는 버디 4개와 보기 3개를 묶어 1언더파 71타를 쳐 공동 7위에 이름을 올렸다. 황유민과 방신실도 1언더파로 공동 7위에 자리했다.
신지은과 이미향, 주수빈은 이븐파 72타로 공동 16위로 1라운드를 마쳤고, 세계랭킹 1위 넬리 코르다(미국)도 버디 2개와 보기 2개를 기록하며 공동 16위에 위치했다.
디펜딩 챔피언인 양희영은 4오버파 76타로 부진했고, 김효주와 박성현, 이일희와 함께 공동 84위로 시작했다.
윤이나와 김수지는 6오버파 78타로 공동 119위로 부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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