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대한펜싱협회(회장사 SK텔레콤)는 6월 17일부터 23일까지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개최되고 있는 2025 아시아펜싱선수권대회 2일차 현지시각 6월 18일, 여자사브르 개인전에서 김정미가 동메달을 차지했다고 밝혔다.
세계랭킹 20위 김정미(안산시청)는 예선을 전승으로 통과하였고 32강 태국의 PHOKAEW Tonkhaw를 만나 15:8로 승리하며 토너먼트 첫 출발을 가볍게 시작했다.
16강에서는 카자흐스탄의 GULIK Anastassiya를 만나 15:5로 압도적인 경기력과 함께 승리하며 8강에 올랐고, 8강에서 세계랭킹 1위이자 대표팀 동료인 전하영과의 치열한 경기 끝에 15:14 1점차 극적인 승부로 준결승에 진출했다.
준결승에 진출한 김정미는 싱가포르의 HENG Juliet Jie Min을 상대로 접전 끝에 15: 12 아쉬운 패배로 동메달을 획득했다.
한편 같은 날 열린 남자 에뻬 개인전에서는 박상영이 16위로 가장 좋은 순위를 기록하며 대회를 마쳤다.
대회 3일차인 내일은 남자 플러레 개인전과 여자 에뻬 개인전이 개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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