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스포츠
포토
스투툰
최민식 주연 '카지노', 안방극장서 만난다…MBC 7월 편성 [공식]
작성 : 2025년 06월 18일(수) 14:15

카지노 / 사진=MBC

[스포츠투데이 정예원 기자] MBC가 글로벌 OTT 플랫폼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로 화제를 모은 드라마 '카지노'를 'MBC 특선시리즈'로 TV 최초 편성해 방송한다.

'카지노'는 필리핀 카지노계를 주름잡던 전설 차무식(최민식)이 몰락 이후 던지는 마지막 승부수와 그의 뒤를 끈질기게 추적하는 코리안 데스크 형사 오승훈(손석구) 간의 치열한 심리전을 그린 범죄 액션물이다. 영화 '범죄도시' '롱 리브 더 킹' 강윤성 감독의 첫 드라마 시리즈이자 최민식이 26년 만에 선택한 드라마 복귀작으로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첫 방송을 앞두고 공개된 예고 영상에서는 필리핀 대형 카지노에서 발생한 살인 사건의 용의자로 차무식이 체포되는 충격적인 오프닝이 눈길을 끈다. 이어 탁아소에서의 유년기, 대전 영어학원 시절, 불법 카지노 사업 확장까지 무식의 파란만장한 인생사가 플래시백처럼 속도감 있게 펼쳐진다.

특히 필리핀 현지 올 로케이션, 한국어·영어·타갈로그어가 혼재된 다국적 캐릭터 구성, 삶의 밑바닥부터 정점까지를 그려내는 묵직한 서사 등은 '카지노'만의 현실감과 몰입감을 선사한다.

MBC 측은 "'카지노'는 범죄, 스릴러, 블랙코미디의 경계를 넘나드는 독보적인 작품"이라며 "차무식이라는 인물을 통해 모든 것을 걸어야 했던 남자의 폭주를 매회 체감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MBC는 이번 특선시리즈 편성을 통해 '카지노' 시즌1·2 총 16부작을 순차 방송할 계획이다. 시즌 1은 7월 4일부터 매주 금·토 밤 10시, 이어지는 시즌 2는 8월부터 일요일 밤에 고정 편성된다. 앞서 MBC는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무빙'을 전략 편성해 OTT와 지상파 간 시너지 모델을 구축한 바 있다.

'카지노'는 내달 4일 밤 10시 첫 방송된다.

[스포츠투데이 정예원 기자 ent@stoo.com]
스투 주요뉴스
최신 뉴스
포토 뉴스

기사 목록

스포츠투데이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