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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봉원, 박미선에 선 사고 후 통보 "어차피 난 할 건데?"(돌싱포맨)[텔리뷰]
작성 : 2025년 06월 18일(수) 07:15

사진=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 캡처

[스포츠투데이 송오정 기자] 코미디언 이봉원이 사고(?) 치고 난 뒤에 아내 박미선에게 통보한다고 밝혔다.

17일 방송된 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이하 '돌싱포맨')에서 이봉원·이혜정·조현아가 게스트로 출연, 결혼과 사랑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봉원이 '선 사고 후 통보'를 이혼 방어 비결이라고 말했다. 금쪽이 같은 이봉원의 이야기에 모두가 탄식했다.

이봉원은 "왜냐면 뭘 한다고 했을 때 반대를 한다. 대부분은 그런다. '다음 달에 가게 오픈하려는데 괜찮을까?' 그러면 '그걸 왜 해!' 그런다. 어차피 난 할 건데. 한 달 전에 얘길 하면 한 달 동안 스트레스를 받을 거 아니냐. 그래서 터득한 게 그다음부턴 바로 전날 얘길 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처음엔 황당하게 생각한다. 뭐든지 처음은 힘들다. 그런데 그걸 넘어서면 괜찮아진다"고 말했다. "우리 남편이랑 같은 학원을 다닌 거냐"면서 한숨 쉰 이혜정은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기도.

또한 이봉원은 "'나 내일모레 히말라야 가' 그러면 뭐 어떻게 하겠나. 이미 다 정해졌는데 뭐, 그냥 가는 거다. 그리고 '장사는 천안 가서 왜 해?' 그랬는데 그것도 이틀 전에 얘길 했다. 그럼 나중엔 그냥 '..응' 한다"며 박미선의 반응을 전했다.

본인이 저지른 사고로 인해 벌어지는 고충도 결국 본인의 고통이라고. 이봉원은 "내가 다 한 건데 뭐. 내가 힘든 거지 상대는 괜찮지 않나. 내가 한 건데 뭐 어떠냐. 당신이 힘들 리가 없지. 내가 힘든 건데. 내 돈 내 손해인데. 나쁜 건 공유하면 안 된다"라고 했다.

김준호는 "아니 일타강사님. 저 따라 했다간 목 날아가겠다"면서 너스레 떨었다.

[스포츠투데이 송오정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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