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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반에만 3골' 전북, 수원FC에 3-2 역전승…서울-강원 무승부
작성 : 2025년 06월 17일(화) 22:22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선두 전북 현대가 수원FC에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전북은 17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5 19라운드 수원FC와의 홈경기에서 3-2로 승리했다.

이날 전북은 수원FC에 먼저 2골을 허용하며 패색이 짙었지만, 이후 내리 3골을 득점하며 대역전승을 거뒀다.

4연승을 달린 전북은 12승5무2패(승점 41)를 기록, 선두를 유지했다. 2위 대전하나시티즌(9승5무4패, 승점 32)과의 승점 차는 9점이 됐다.

반면 수원FC는 3승7무9패(승점 16)로 11위에 머물렀다.

전북의 출발은 불안했다. 경기 시작 4분 만에 수원FC의 신예 김도윤에게 선제골을 허용하며 리드를 내줬고, 전반 30분에는 싸박에게 실점하며 0-2로 뒤진 채 전반전을 마쳤다.

그러나 전북은 쉽게 무너지지 않았다. 전열을 정비하고 후반전에 나선 전북은 후반 6분 김진규의 만회골로 추격에 나섰다. 이어 후반 26분에는 콤파뇨의 동점골을 보태며 2-2 동점을 만들었다.

기세를 탄 전북은 이후에도 공세를 이어갔고, 후반 43분 수원FC 김태한의 자책골로 3-2 역전에 성공했다. 이후 남은 시간 동안 1골차 리드를 지킨 전북은 3-2 승리로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FC서울은 강원FC와의 홈경기에서 1-1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서울은 전반 24분 강원 이상헌에게 선제골을 내주며 끌려갔지만, 후반 26분 새로 가세한 공격수 클리말라의 도움을 받은 문선민이 동점골을 터뜨리며 1-1 무승부로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서울은 6승8무5패(승점 26)로 6위, 강원은 6승4무9패(승점 22)로 10위에 자리했다.

한편 포항 스틸러스와 대구FC도 1-1로 비겼다.

포항은 전반 31분 오베르단의 선제골로 앞서 나갔지만, 대구도 후반 37분 에드가의 동점골로 맞불을 놓으며 승점을 나눠 가졌다.

포항은 8승5무6패(승점 29, 23골, +2)를 기록, 3위 울산 HD(8승5무6패, 승점 29, 23골, +4)에 이어 4위에 자리했다. 대구는 3승4무12패(승점 12)로 최하위에 머물렀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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