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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 대포 거포 스탠튼, 복귀전서 멀티히트 맹활약…양키스는 연장 끝에 0-1 패배
작성 : 2025년 06월 17일(화) 16:32

지안카를로 스탠튼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메이저리그(MLB) 대표 거포 지안카를로 스탠튼(뉴욕 양키스)이 복귀전에서 좋은 컨디션을 보였다.

스탠튼은 17일 미국 뉴욕주 양키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 MLB LA 에인절스와의 홈 경기에서 5번 타자 겸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4타수 2안타를 기록했다.

스탠튼은 빅리그를 대표하는 거포다. 지난 2007년 신인 드래프트를 통해 플로리다 말린스(현 마이애미 말린스)의 지명을 받았고, 2010년 빅리그에 데뷔했다.

스태튼은 데뷔 시즌부터 2018년까지 9년 연속 두 자릿수 홈런을 쏘아 올리며 리그를 대표하는 괴물 타자로 자리 잡았고, 2017시즌이 끝난 후 트레이드로 양키스에 합류했다.

양키스에서도 애런 저지와 함께 팀의 중심 타선을 책임졌고, 지난해 포스트시즌에선 14경기에서 7개의 홈런을 터뜨리는 괴력을 보여줬다.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시리즈(ALCS) MVP까지 수상했다.

스탠튼은 빅리그 통산 타율 0.258(6029타수 1553안타) 429홈런 1103타점 OPS(출루율+장타율) 0.870을 기록했다.

허나 스탠튼 역시 뚜렷한 단점이 있는 선수다. 바로 부상이 많다는 것. 스탠튼은 커리어 내내 부상을 달고 살았고, 2011년과 2017년, 2018년을 제외하면 150경기 이상을 소화한 시즌이 없었다.

올 시즌을 앞두고도 지난 2월 스프링캠프에서 양쪽 팔꿈치 염증으로 이탈했고, 이번 경기에서 복귀를 알렸다.

이날 1회말 2사 2, 3루에서 첫 타석에 들어선 스탠튼은 에인절스 선발투수 호세 소리아노의 초구 95.7마일(약 154.0km) 싱커를 공략했지만, 3루수 땅볼로 물러났다.

스탠튼 4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두 번째 타석을 맞이했다. 그는 8구 승부 끝에 소리아노의 97.4마일(약 156.8km) 싱커를 타격해 좌익수 방면 안타를 만들어냈다. 하지만 후속타자 재즈 치좀 주니어가 병살타를 쳐 진루에 실패했다.

6회말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세 번째 타석에 나선 스탠튼은 소리아노의 86.4마일(약 139.0km) 너클 커브에 배트가 딸려 나오며 헛스윙 삼진으로 아쉬움을 삼켰다.

0-0으로 팽팽한 9회말 선두타자로 스탠튼이 타석에 등장했다. 스탠튼은 바뀐 투수 켄리 잰슨을 상대했고, 2스트라이크 1볼 불리한 카운트에서 잰슨의 93.8마일(약 151.0km) 커터를 때려 좌측에 2루타를 생산했다.

하지만 이번에도 후속타가 터지지 않으며 득점과 연결되지 못했다.

한편 양키스는 연장 11회 끝에 에인절스에 0-1로 패배했다.

이로써 4연패를 당한 양키스는 42승 29패를 기록, 아메리칸리그(AL) 동부지구 1위를 유지했다. 에인절스는 34승 37패로 AL 서부지구 4위에 자리했다.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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