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스포츠투데이 신서영 기자] 롯데 자이언츠 김태형 감독이 승리의 공을 선수단에 돌렸다.

롯데는 14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5 신한 SOL뱅크 KBO리그 SSG 랜더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4-2로 승리했다.

이로써 3연승을 달린 롯데는 37승 3무 29패를 기록, 3위를 유지했다.

반면 3연패에 빠진 SSG는 33승 2무 32패를 했다.

롯데의 선발 감보아는 6이닝 7피안타 1사사구 6탈삼진 1실점으로 시즌 3승(1패)을 따냈다. 감보아는 총 99구를 던졌고, 직구 57구, 슬라이더 28구, 체인지업 9구, 커브 5구를 구사했다.

경기 후 김태형 감독은 "선발 감보아 선수가 너무 좋은 투구를 보여줬고 뒤이어 나온 중간 투수들이 잘 막아줘서 리드를 지킬 수 있었다"고 칭찬했다.

타선에선 김민성이 홈런 포함 4타수 2안타 1홈런 2타점 1득점으로 펄펄 날았다. 2회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타석에 들어선 김민성은 SSG 선발 김광현의 2구 143km 직구를 타격해 좌중간 담장을 넘기는 비거리 120m의 선제 솔로 홈런을 터뜨렸다.

전준우도 4타수 2안타 2타점으로 힘을 보탰다.

김 감독은 "전준우, 김민성 등 베테랑을 필두로 계속해서 득점을 하려고 집중하여 좋은 결과를 이끌어 낼 수 있었다"며 "먼 인천까지 찾아주신 원정 팬들께도 감사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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