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스포츠투데이 신서영 기자] SSG 랜더스 선발투수 김광현이 패전 위기에 놓였다.
김광현은 14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5 신한 SOL뱅크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의 홈 경기에서 선발 등판해 6이닝 4피안타 1피홈런 2사사구 4탈삼진 2실점을 기록했다.
김광현은 총 88구를 던지면서 슬라이더 41구, 체인지업 24구, 직구 15구, 커브 8구를 구사했다.
이날 김광현은 1회초 롯데의 공격을 삼자범퇴로 막아내며 기분 좋은 출발을 했다. 그러나 2회초 김민성에게 선제 솔로포를 허용하며 실점했다.
3회초에는 위기 관리 능력이 빛났다. 선두타자 김동혁에게 스트레이트 볼넷을 내줬지만 손호영을 3루 병살, 고승민을 2루 땅볼로 처리했다. 4회초에는 유격수 실책이 나왔고, 5회초에는 본인이 실책을 저질렀으나 무실점으로 이닝을 끝냈다.
6회엔 추가 점수를 내줬다. 김동혁과 손호영을 돌려세웠지만 고승민에게 볼넷을 내준 뒤 레이예스에게 안타, 전준우에게 적시타를 맞으며 역전을 허용했다.
7회부터 SSG는 이로운을 마운드에 투입했고, 김광현은 임무를 마쳤다.
한편 이날 경기 후 추신수의 은퇴식이 진행된다.
김광현은 전날(13일) 인터뷰에서 "누군가의 은퇴식에 선발로 나가는 게 처음이라고 기억한다. 같이 뛰던 선배의 은퇴식에 나가게 됐는데 그 어느 경기보다 부담이 된다"며 "꼭 잘해서 이길 수 있도록 하겠다. 어느 경기보다 긴장되는 거 같다. 한국 시리즈도, 대표팀도, 개막전도 나가봤는데 이런 경험은 또 처음"이라 전한 바 있다.
경기는 7회가 진행 중인 현재 롯데가 2-1로 앞서 있다. 이러한 각오에도 불구하고 김광현은 이날 득점 지원을 받지 못해 패전 위기에 놓였다. 이대로 경기가 끝난다면 김광현은 시즌 7패(4승)를 달성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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