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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 필요한 볼턴, '16억' 헐값에 이청용 이적시킬까
작성 : 2015년 01월 29일(목) 09:06

이청용

[스포츠투데이 김근한 기자]겨울 이적시장 마감이 단 3일이 남은 가운데 이청용의 소속팀인 볼턴 원더러스가 헐값에도 그를 이적 시킬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잉글랜드 매체 더 스토크 센티넬의 보도에 따르면 볼턴은 올 시즌 계약이 만료되는 이청용에 약 100만 파운드(한화 약 16억 원)의 이적료를 책정했다.

최근 200만 파운드(약 32억 원)의 이적료에 크리스탈 팰리스와 합의했다는 보도에 비해 가격이 절반 가까이 떨어졌다. 이는 재정난에 시달리고 있는 볼턴의 '폭탄 세일'로도 볼 수 있다. 만약 겨울 이적시장에서 이청용을 이적시키지 못 한다면 단 한 푼도 받지 못 한 채 그를 보내야 한다.

이청용의 이적료가 낮아지자 잉글랜드를 넘어 이탈리아와 독일 구단들 까지 이청용에 관심을 가지고 있다는 이야기가 흘러나오고 있다. 잉글랜드에서는 소문이 파다했던 크리스탈 팰리스를 비롯해 스토크 시티와 사우샘프턴이 그를 노리고 있다. 특히 스토크 시티는 주전 날개였던 보얀 크르키치가 십자인대 부상으로 시즌 아웃 판정을 받아 이청용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다.

또 이 보도에 따르면 지난 크리스탈 팰리스와의 협상 실패 원인은 이청용의 주급 때문인 것으로 전해졌다. 2만 2000파운드(약 3600만 원)로 알려진 이청용의 주급을 부담스러워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그러나 이 역시 이적료가 깎인다면 주급 협상도 원활히 풀릴 것으로 기대된다.


김근한 기자 forevertos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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