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신서영 기자] 제임스 밀너가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과 1년 계약을 연장했다.
브라이튼은 14일(한국시각)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밀너와 1년 연장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파비안 휘르첼러 브라이튼 감독은 "이번 시즌에도 밀너가 우리 팀에 합류하게 돼 정말 기쁘다. 지난 시즌 그는 기대 만큼 팀을 돕지는 못했다. 그러나 선수단 전체, 특히 젊은 선수들에게 그의 경험은 매우 귀중하다"며 "그는 항상 팀을 생각하는 정말 좋은 사람"이라 전했다.
2002년 리즈 유나이티드에서 프로로 데뷔한 밀너는 이후 뉴캐슬 유나이티드, 애스턴 빌라, 맨체스터 시티, 리버풀을 거친 뒤 2023-2024시즈 브라이튼에 합류했다.
그는 지난 시즌까지 프리미어리그(EPL) 통산 638경기에 출전했다. EPL 역사상 그보다 더 많은 경기를 뛴 선수는 가레스 배리(653경기)뿐이다.
이로써 밀너는 다음 시즌 브라이튼에서 EPL 통산 최다 출전 신기록에 도전한다.
다만 내년 1월 만 40세가 되는 그의 컨디션이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 밀너는 지난해 8월 아스널전에서 부상을 당하며 단 4경기에 출전하는 데 그쳤다.
한편 밀너는 자신의 SNS를 통해 "브라이튼에서 더 오래 활동할 수 있어서 기쁘다"며 "감독님, 재능 있는 선수들과 프리시즌에 다시 함께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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