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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휘집 결승포' NC, 연장 승부 끝에 키움 격파
작성 : 2025년 06월 12일(목) 22:25

사진=DB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NC 다이노스가 연장 승부 끝에 키움 히어로즈를 제압했다.

NC는 12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2025 신한 SOL뱅크 KBO 리그 키움과의 원정경기에서 8-6으로 승리했다.

NC는 28승4무31패로 8위에 자리했다. 키움은 20승2무48패로 최하위에 머물렀다.

NC 김휘집은 결승 투런포를 쏘아 올리며 승리의 주역이 됐다. 데이비슨과 박건우도 홈런 포함 멀티히트 활약을 펼쳤다. 선발투수 김녹원은 1.2이닝 4실점에 그쳤지만, 류진욱이 2이닝 무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키움에서는 최주환이 2안타 4타점을 기록했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선발투수 김연주는 3이닝 4실점으로 물러났고, 이강준은 0.2이닝 2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선취점은 NC가 가져갔다. 1회초 권희동과 데이비슨의 안타로 만든 2사 1,3루에서 박건우의 적시 2루타로 1점을 선취했다.

키움도 반격에 나섰다. 2회말 2사 이후 송지후와 볼넷과 김재현의 안타, 전태현의 볼넷으로 만루 찬스를 만든 뒤, 상대 폭투로 1-1 균형을 맞췄다. 이주형의 볼넷으로 다시 이어진 만루 찬스에서는 최주환의 주자 일소 3타점 2루타로 4-1 역전에 성공했다.

하지만 NC는 3회초 1사 이후 박민우의 몸에 맞는 공과 데이비슨의 안타로 1,3루를 만든 뒤, 박건우의 스리런 홈런으로 4-4 동점을 만들었다.

이후에도 두 팀은 치열한 공방전을 이어갔다. 키움은 4회말 전태현과 최주환의 안타, 송성문의 볼넷으로 만든 만루 찬스에서 개랫의 희생플리아로 1점을 추가, 다시 5-4로 도망갔다.

그러자 NC는 5회초 데이비슨의 솔로포로 응수하며 5-5 동점을 만들었다. 한동안 팽팽한 균형이 이어졌다.

키움은 8회말 김재현의 몸에 맞는 공과 이주형의 안타 등으로 만든 1사 1,3루에서 최주환의 희생플라이로 1점을 추가, 6-5 리드를 잡으며 승리에 가까이 다가선 듯 했다.

하지만 NC는 9회초 한석현의 안타와 박민우의 2루타를 묶어 점수를 내며 6-6 동점을 만들었다. 승부는 연장으로 향했다.

연장 승부에서 웃은 팀은 NC였다. NC는 10회초 2사 이후 김형준의 안타로 기회를 만들었고, 김휘집의 투런포로 8-6 역전에 성공했다. 키움의 10회말 공격을 실점 없이 막은 NC는 8-6 승리로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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