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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현조, 한국여자오픈 1R 7언더파 선두…2위 유지나와 1타차
작성 : 2025년 06월 12일(목) 19:52

유현조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유현조가 내셔널 타이틀 대회 DB그룹 제39회 한국여자오픈골프선수권대회(총상금 12억 원, 우승상금 3억 원) 첫날 단독 선두에 올랐다.

유현조는 12일 충북 음성의 레인보우힐스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8개와 보기 1개로 7언더파 65타를 쳤다.

유현조는 리더보드 최상단에 자신의 이름을 올렸다. 2위 유지나(6언더파 66타)와는 1타 차다.

지난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 데뷔한 유현조는 9월 메이저대회 KB금융 스타챔피언십에서 우승을 차지했고, 기세를 몰아 2024시즌 신인왕까지 거머쥐었다.

올 시즌에는 아직 우승과 연을 맺지 못했지만, 이번 대회 첫날부터 선두에 자리하며 또 다른 메이저대회 정상에 도전할 기회를 잡았다.

이날 유현조는 1번 홀부터 버디를 낚았지만, 2번 홀 보기로 타수를 잃었다. 이후 6번 홀에서 버디를 추가했지만, 전반에는 더 이상 타수를 줄이지 못했다.

하지만 유현조는 후반 들어 힘을 냈다. 10번 홀부터 13번 홀까지 4개 홀 연속 버디를 기록하며 순식간에 선두 경쟁에 뛰어 들었다. 이어 15번 홀과 16번 홀에서 다시 연속 버디를 낚으며 단독 선두로 뛰어 올랐다. 남은 홀을 파로 막은 유현조는 선두로 1라운드를 마무리 지었다.

유현조는 "첫 홀부터 버디를 기록하고 나가서 좋다고 생각했다. 2번 홀부터 위기가 있었다. 레인보우힐스 컨트리클럽이 쉽지 않다는 생각을 많이 하면서 플레이했다"며 "10번 홀에서 칩인 버디를 낚았다. 흐름이 좋았다"고 경기를 돌아봤다.

유현조는 최근 US여자오픈 출전을 위해 미국에 다녀왔다. 바쁜 스케줄이었지만 지난주 셀트리온 퀸즈 마스터즈에서 공동 8위에 오르며 좋은 컨디션을 유지하고 있다.

유현조는 "시차 적응은 끝났다. 라운드 중 캐디와 여기가 더 어려운 것 같다는 이야기를 나눴다. 난도는 비슷한 것 같기도 하다"면서 "미국에 다녀오니 그린이 쉽게 느껴지는 것 같다. 퍼팅에 자신감이 붙었다"고 전했다.

올 시즌 목표는 다승이라고 밝혔다. 유현조는 "지난해 1승을 했다. 올해는 많이 우승하고 싶다"며 "메이저대회 우승컵을 보유했기 때문에 마음 한편에는 메이저를 다 우승하고 싶다는 생각도 있다"고 각오를 다졌다.

유지나는 보기 없이 버디만 6개를 잡아 6언더파 66타를 기록, 2위에 자리했다. 2019년 한국여자오픈 정상에 올랐던 이다연은 5언더파 67타로 3위에 이름을 올렸다. 고지우와 서지은, 이동은은 4언더파 68타로 공동 4위에 랭크됐다.

디펜딩 챔피언 노승희는 3언더파 69타를 기록, 황유민 등과 공동 7위 그룹을 형성했다. 박민지, 배소현, 홍정민, 김수지, 방신실 등은 1언더파 71타로 공동 19위에 포진했다.

반면 박현경과 이예원은 2오버파 74타로 공동 55위에 머물렀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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