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송오정 기자] 뮤지컬 배우 카이가 '어쩌다 해피엔딩'의 토니상 6관왕을 축하하며, 순수 한국 작품이 글로벌 시장에서 사랑받길 바라는 기대감을 드러냈다.
12일 오후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EMK뮤지컬컴퍼니 사옥에서 카이를 만나 뮤지컬 '팬텀' 등에 관한 이야기를 들어봤다.
뮤지컬 '어쩌다 해피엔딩'은 최근 개최된 '제78회 토니상'에서 작품상을 포함해 6개 부문에서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글로벌 시장에서도 통한 K-뮤지컬의 저력으로 화제를 모았다.
이와 관련해 카이는 "너무 잘됐다 생각했다"면서, 순수 한국 작품이 글로벌 시장에서 인정받길 바라는 기대감도 드러냈다.
카이는 "꼭 한복을 입어야 한다는 건 아니지만 우리의 소재로, 우리의 언어로, 순수 우리 창작진이 만든 작품이 브로드웨이, 웨스트엔드 무대에 오른다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카이가 출연 중인 뮤지컬 '팬텀'은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지난달 31일 막을 올렸으며 8월 11일까지 공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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