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신서영 기자] 손흥민의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결승전 유니폼이 한국 팬의 품에 안겼다.
유니폼 경매 사이트 매치원셔츠에 따르면 손흥민의 유로파리그 결승전 유니폼은 한국인에게 4만 8907 유로(약 7600만 원)에 낙찰됐다.
손흥민은 해당 유니폼을 입고 경기를 치르진 않았다. 매치원셔츠는 "경기를 위해 준비되었으나 사용되지 않았다. 다만 선수들이 훈련 때 착용할 수도 있기 때문에 흔적이 남아있을 수도 있다"며 "토트넘 홋스퍼는 수익의 일부를 재단에 기부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손흥민이 주장으로 뛰고 있는 토트넘은 지난달 22일 스페인 빌바오의 에스타디오 산 마메스에서 열린 2024-2025 유로파리그 결승전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1-0으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이로써 토트넘은 지난 2007-2008시즌 카라바오 컵(리그컵) 우승 이후 무려 17년 만에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유로파리그 우승은 전신인 1983-1984시즌 UEFA컵 이후 41년 만이었다.
데뷔 16년 차인 손흥민 역시 네 번의 시도 끝에 끝내 우승을 거머쥐며 무관에서 탈출했다. 손흥민은 시상식에서 트로피를 번쩍 들어 올리면서 프로 데뷔 첫 우승의 기쁨을 만끽했다.
한편 7600만 원의 낙찰가는 매치원셔츠에서 경매된 유니폼 중 역대 3번째로 높은 금액이다.
앞서 리오넬 메시(마이애미)의 유니폼이 각각 4만 9400파운드(약 9100만 원), 4만 4500파운드(약 8300만 원)에 낙찰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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