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애런 저지(뉴욕 양키스)가 3경기 연속 홈런포를 가동하며 자신이 최고의 타지임을 연일 증명하고 있다.
저지는 12일(한국시각) 미국 미주리주 캔자스시티의 카우프만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 메이저리그(MLB) 캔자스시티 로열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3번 타자 겸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1홈런) 1볼넷 1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지난 9일 보스턴 레드삭스전에서 시즌 22호와 23호 홈런을 터뜨렸던 저지는 전날(11일) 캔자스시티와의 맞대결에서 24호 홈런을 터뜨린 데 이어 이날 경기에서 25호포를 쏘아 올려 3경기 연속 홈런포를 가동했다.
또한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엠엘비닷컴(MLB.com)에 따르면 저지는 개막 후 66경기에서 25개의 홈런과 타율 0.385 이상을 기록한 역사상 최초의 선수가 됐다.
저지는 현재 타율 0.394 25홈런 OPS(출루율+장타율) 1.267을 기록 중이다.
이날 저지는 초반에 주춤한 모습을 보였다. 1회초 첫 타석에선 캔자스시티 선발투수 크리스 부비치에게 삼진을 당했고, 두 번째 타석에선 볼넷을 골라냈으나 4회초 2사 1, 2루 득점권 찬스에서 맞이한 세 번째 타석에선 우익수 뜬공에 그쳤다.
하지만 저지는 끝내 결실을 맺었다. 팀이 5-0으로 리드하고 있던 7회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등장한 네 번째 타석에서 바뀐 투수 스티븐 크루즈의 4구 99마일(약 159.3km) 패스트볼을 타격해 중견수 키를 넘기는 솔로 홈런을 쏘아 올렸다.
이번 홈런으로 저지는 메이저리그 전체 홈런 1위인 칼 랄리(시애틀 매리너스, 26개)와의 격차를 1개로 좁혔다.
한편 양키스는 초반 리드를 끝까지 잘 지킨 채 캔자스시티에 6-3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양키스는 41승 25패를 기록, 아메리칸리그(AL) 동부지구 1위를 지켰다. 캔자스시티는 34승 34패로 AL 중부지구 4위에 자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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