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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꿈치 부상' 구자철, 팔 보호대 착용 후 경기 뛴다
작성 : 2015년 01월 29일(목) 00:51

구자철

[스포츠투데이 김근한 기자]팔꿈치 인대 손상으로 호주 아시안컵에서 중도 낙마한 구자철(25·마인츠 05)이 빠른 부상 회복과 함께 팔 보호대를 차고 경기에 뛸 가능성이 생겼다.

마인츠는 28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부상 선수들에 대한 소식을 전했다.

구자철은 지난 17일 아시안컵 조별예선 호주와의 최종전에서 후반 초반 상대 선수와 공중볼 다툼 후 착지 과정에서 팔꿈치 인대 손상을 당했다. 대회 잔여 경기 출장 불가 판정을 받은 구자철은 곧바로 한국에 입국 후 독일 소속팀으로 다시 출국했다.

또 구자철과 더불어 오카자키 신지도 허벅지 부상을 안고 마인츠로 돌아왔다. 두 선수는 독일에 도착한 후 지속적인 정밀 검진을 받았고, 그 결과 당초 예상보다 빠른 회복을 보일 것으로 알려졌다.

둘 다 마인츠 05에 필요한 존재라 부상이 더욱 아쉽다. 구자철은 올 시즌 마인츠에서 9경기에 선발 출전해 1골 1도움을 기록했다. 아시안컵 대회 직전까지 컨디션이 올라오고 있는 상태였다. 오카자키는 총 16경기서 선발 출전해 8골 1도움을 성공시키는 맹활약을 선보였다.

카스페르 휼만드 감독은 "구자철은 현재 런닝 운동만 소화하고 있다. 우리는 그가 하루빨리 팀 훈련에 합류해 경기를 뛸 수 있길 바란다"며 "구자철은 팔에 보호대를 착용하고 경기에 나설 수도 있다"고 밝혔다.

이어 "구자철과 오카자키는 지난해 말부터 대표팀에 소집돼 훈련했다. 두 선수의 체력적인 부담을 생각해야 한다"며 "두 선수는 지난 시즌이 끝나고 곧바로 월드컵에 출전했고, 또 새해 시작과 동시에 아시안 컵에 출전했다. 시즌 후반기가 남아있기에 무리 할 필요는 없다"고 강조했다.


김근한 기자 forevertos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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