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이강인(파리 생제르맹)이 한국 축구팬들의 응원에 감사를 전했다.
이강인은 11일 오후 자신의 SNS를 통해 "홈에서의 승리로 월드컵 3차 예선을 잘 마무리할 수 있어 정말 기쁘다"면서 "이 결과는 모든 선수들과 코칭스태프의 노력, 그리고 무엇보다도 팬 여러분의 뜨거운 응원이 함께 만들어낸 값진 성과라고 생각한다. 감사하다"고 전했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전날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지역 3차 예선 B조 최종전에서 쿠웨이트에 4-0 대승을 거뒀다. 이미 월드컵 본선 진출을 확정 지은 한국은 예선 전적 6승4무(승점 22)를 기록, 무패로 월드컵 예선을 마무리 지었다.
이강인은 쿠웨이트전에 선발 출전해 팀이 1-0으로 리드한 후반 6분 배준호의 패스를 받아 득점에 성공하며 한국의 대승을 이끌었다. 경기 후에는 최우수선수에 선정됐다.
이강인은 "월드컵이라는 무대에 이르기까지 이 모든 과정들이 팬 여러분과 하나의 목표를 향해 함께 나아가는 여정이라고 생각한다"며 "여러분의 응원과 관심이 더해 질 때 우리는 더 강한 하나의 팀이 되어 그에 걸맞은 결과를 함께 만들어 갈 수 있다고 항상 믿어왔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이강인은 "언제나 우리를 믿고 지지해 주는 모든 축구팬 여러분의 열정과 응원에 감사함을 알고 노력하는 대표팀의 일원이 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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