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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궁' 김지훈 "불 붙은 검 CG 아니고 찐…분위기 후끈 달아올랐다" [인터뷰 스포]
작성 : 2025년 06월 11일(수) 15:48

귀궁 김지훈 / 사진=빅픽처이앤티

[스포츠투데이 김태형 기자] 배우 김지훈이 극 중 불 붙은 검을 휘두르는 장면의 비하인드를 공개했다.

11일 오후 서울 강남구 신사동의 한 카페에서 SBS 금토드라마 '귀궁'(극본 윤수정·연출 윤성식)에 출연한 배우 김지훈과 스포츠투데이가 만나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귀궁'은 영매의 운명을 거부하는 무녀 여리(김지연)와 여리의 첫사랑 윤갑(육성재)의 몸에 갇힌 이무기 강철이(육성재)가 왕가에 원한을 품은 팔척귀에 맞닥뜨리며 몸과 혼이 단단히 꼬여버리는 육신 쟁탈 판타지 로코다.

김지훈은 극 중 강성한 나라를 꿈꾸는 개혁 군주 이정 역으로 열연했다. 그는 백성을 위한 올바른 왕이 되고자 하는 마음, 아들을 사랑하는 아버지의 모습, 강철이와 친구로서의 모습과 중전을 사랑하는 남자의 모습 등 이정의 다채로운 면모뿐만 아니라 액션까지 소화해 호평을 받았다.

김지훈은 "사실 체력적으로 모든 걸 다 하기에는 한계가 있다. 얼굴이 나오지 않거나 뒷모습에서는 배역분들이 애를 써주셨다"며 "초반에는 액션스쿨 가서 연습도 하고 했는데 나중에 현장에서 합을 외우고 했다. 액션팀이 준비한 걸 온전히 다 쓸 수 없었다. 늘 시간적으로 촉박한 상황에서 촬영했고 현실적인 제약 때문에 줄이고 줄여서 표현할 수밖에 없었다. 그래서 사실 늘 아쉬움이 많다"고 말했다.

극 중 불 붙은 검을 휘두르는 장면에 대해 "그건 진짜다"라며 "애초에 감독님이 '우리는 CG를 많이 할 여지가 안 되니까 선택과 집중을 하겠다'고 하셨다. CG를 써야 하는 상황에만 최대한 고퀄리티를 내기 위해 선택과 집중을 한 것이기 때문에 귀신들도 사람의 연기와 분장으로 표현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화귀니까 불을 좀 썼으면 좋겠다고 했다. 마침 칼에 특수장치를 할 수가 있더라. 가스관을 연결해서 칼에서 불이 나올 수 있게 했다"며 "그런데 칼을 빨리 휘두르면 불이 꺼지더라. 불이 안 꺼지면서 격한 칼질을 하는 것처럼 연기를 해야 했던 애로사항이 있었다"고 밝혔다.

그는 "뜨거운 정도는 아니고 분위기가 후끈 달아올랐다. 전혀 위험하진 않았다. 만반의 준비를 하고 했기 때문"이라며 "감정은 유지한 채로 불이 안 꺼지는 정도의 속도를 유지하는 게 쉽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스포츠투데이 김태형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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