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토트넘 홋스퍼가 토마스 프랭크 브렌트 포드 감독을 새로운 사령탑으로 조만간 임명할 것으로 보인다.
영국 매체 'BBC'는 11일(한국시각) "토트넘과 브렌트포드의 협상이 긍정적으로 진행 중이다. 프랭크 감독이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후임으로 48시간 이내에 확정될 가능성이 높다"고 보도했다.
이어 "논의는 원만하게 이뤄지고 있고, 모든 당사자가 빠른 계약 체결을 원하는 상태다"라고 덧붙였다.
토트넘은 지난 7일 포스테코글루 감독과의 결별을 확정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팀을 2024-25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우승으로 이끌었지만, 리그 성적이 부진해 팀을 떠나게 됐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이끄는 토트넘은 올 시즌 리그 역사상 구단 최다 패배(22패), EPL 출범 이후 최저 순위(17위) 등 아쉬운 성적을 남겼다.
이후 토트넘은 프랭크 감독을 차기 감독으로 낙점하고 동행해야 할 스태프 숫자 등 구체적인 계약 조건 등을 조율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토트넘은 브렌트포드와 계약기간이 2027년까지인 프랭크 감독을 데려오려면 위약금 1000만파운드(약 184억원) 이상을 지불해야 한다.
BBC는 "토트넘이 프랭크 감독을 데려오려면 1천만 파운드(약 184억원)의 보상금을 브렌트포드에 줘야 한다. 코칭스태프까지 데려오면 추가 비용이 든다"며 "최근 새롭게 최고경영책임자(CEO)를 맡은 비나이 벤카테샴이 대니얼 레비 회장과 함께 영입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프랭크 감독은 덴마크 국적인 지도자다. 약체였던 브렌트포드를 승격시킨 뒤 EPL 10위까지 끌어올리면서 지도력을 인정받기 시작했다.
특히 포백과 스리백 등 여러 포메이션을 유연하게 운영한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또한 잠재력이 뛰어난 선수들을 찾아내는 능력 역시 탁월하다고 평가 받는다.
다만 우려점도 있다. 프랭크 감독은 아직 유럽대항전 등의 큰 무대 경험이 없다. 토트넘은 다음 시즌 챔피언스리그(UCL)에 나서기 때문에, 프랭크 감독의 이러한 부분은 약점이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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