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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진우, 월드컵 예선 맹활약…홍명보호 2선 경쟁 본격 가세 [ST스페셜]
작성 : 2025년 06월 10일(화) 21:56

전진우 / 사진=팽현준 기자

[서울월드컵경기장=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전진우가 홍명보호 2선 경쟁에 뛰어들었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10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지역 3차 예선 B조 최종전 쿠웨이트와의 홈경기에서 4-0 완승을 거뒀다.

이미 11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을 확정 지은 한국은 이날 승리로 6승4무(승점 22)를 기록, 조 1위로 월드컵 예선 일정을 마쳤다.

이날 전진우는 선발 출전해 후반 23분 이재성과 교체될 때까지 약 68분을 누비며, 홍명보호의 승리에 힘을 보탰다.

전진우는 연령별 대표팀에서 활약하며 한국 축구의 미래로 주목을 받은 선수다. 그러나 성인 무대에서는 별다른 활약을 보여주지 못했고, 자연스럽게 축구 팬들에게 잊혀졌다.

하지만 전진우는 올 시즌 전북 현대에서 11골 1도움으로 득점 1위, 공격 포인트 1위를 기록하며 다시 주목을 받았다. 이러한 활약 덕에 이번 6월 소집에서 처음으로 성인 대표팀에 발탁, 다시 태극마크를 달 수 있었다.

2선은 홍명보호에서도 가장 치열한 경쟁이 펼쳐지는 자리다. 대표팀에 발탁됐더라도 전진우가 기회를 잡을 것이라고 속단할 수는 없었다. 하지만 홍명보 감독은 지난 6일 이라크 원정에서 전진우를 교체 투입하며 A매치 데뷔의 기회를 줬고, 전진우는 오현규의 추가골을 도우며 홍명보 감독의 기대에 부응했다.

인상적인 A매치 데뷔전을 치른 전진우는 이날 이라크전에서는 선발로 그라운드를 밟을 기회를 잡았다. 전진우는 배준호, 오현규, 이강인 등과 전방에서 활발히 움직이며 한국의 공격을 이끌었다. 전진우의 노력은 전반 30분 빛을 발했다. 황인범의 코너킥을 득점으로 연결하며 선제골을 터뜨렸다. 이후 상대 수비수의 자책골이 됐지만, 전진우가 있었기에 나온 골이었다.

이후에도 전진우는 오른쪽 측면을 휘저으며 쿠웨이트 수비진의 골칫거리가 됐다. 후반 23분 이재성과 교체되는 순간, 4만 여 팬들은 박수로 전진우의 활약에 찬사를 보냈다.

처음으로 대표팀에 합류해 깊은 인상을 남긴 전진우는 앞으로 펼쳐질 대표팀 2선 경쟁에서 빼놓을 수 없는 선수가 됐다. 최고의 한 해를 보내고 있는 전진우가 대표팀에서도 자신의 자리를 마련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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