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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명보호 도중 합류한 배준호, 2도움 활약으로 진가 증명 [ST스페셜]
작성 : 2025년 06월 10일(화) 21:55

배준호 / 사진=팽현준 기자

[서울월드컵경기장=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배준호가 쿠웨이트 수비진을 무너뜨리며 한국의 대승을 이끌었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10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지역 3차 예선 B조 최종전 쿠웨이트와의 홈경기에서 4-0 완승을 거뒀다.

이미 11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을 확정 지은 한국은 이날 승리로 6승4무(승점 22)를 기록, 조 1위로 월드컵 예선 일정을 마쳤다.

이날 한국은 배준호, 전진우, 오현규 등 젊은 선수들을 대거 기용하며 여러 선수들을 테스트했다. 그 중 가장 빛난 선수는 배준호였다. 배준호는 이날 2개의 도움을 기록하며 대승의 발판을 마련했다.

배준호는 K리그와 잉글랜드 챔피언십에서 인상적인 활약을 펼치며 한국 축구의 차세대 스타로 주목을 받았다. 다만 올 시즌에는 소속팀의 부진 속에 배준호도 기대 만큼의 활약을 보여주지 못했고, 이번 6월 소집 때는 소집 명단에 포함되지 않았다.

그러나 이라크전에서 경고를 받은 문선민과 박용우가 경고누적으로 쿠웨이트전에 출전할 수 없게 되면서, 배준호는 추가로 대표팀에 발탁됐다. 이미 월드컵 본선 진출을 확정 지은 가운데, 홍명보 감독이 젊은 선수들을 대거 기용하면서 선발 출전 기회까지 잡았다.

다시 자신의 진가를 보여줘야 하는 상황. 배준호는 왼쪽 측면에서 활발히 움직이며 한국의 공격을 이끌었다. 전반 10분에는 회심의 헤더슛이 골대를 맞고 나왔고, 18분에는 절묘한 왼발 감아차기 슈팅이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그러나 배준호는 계속해서 쿠웨이트 수비진을 흔들었고, 이는 한국의 찬스가 이어졌다. 한국이 1-0으로 앞선 후반 6분 배준호의 패스를 받은 이강인이 왼발 슈팅으로 추가골을 터뜨렸고, 3분 뒤에는 배준호가 머리로 떨어뜨린 공을 오현규가 마무리하며 3-0을 만들었다.

이후에도 빼어난 활약을 펼친 배준호는 후반 23분 박승욱과 교체돼 경기를 마쳤다. 홍명보 감독 앞에서 깊은 인상을 남긴 배준호는 대표팀에 자신의 자리가 필요하다는 것을 실력으로 증명했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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