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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소담, 박원숙과 손녀-할머니 사이…연기 DNA 제대로네
작성 : 2025년 06월 10일(화) 11:54

박원숙, 박소담 / 사진=티브이데일리 DB, DB

[스포츠투데이 김태형 기자] 배우 박원숙과 박소담이 친척 관계라는 사실이 재조명되고 있다.

지난 2019년 박원숙과 박소담이 6촌 친척 관계임이 밝혀져 세간의 화제를 모았다. 당시 박소담 소속사 아티스트컴퍼니는 한 매체를 통해 "박원숙과 박소담은 6촌 지간이 맞다"고 밝힌 바 있다.

박소담은 박원숙 사촌 오빠의 손녀로, 박원숙은 박소담 할아버지와 사촌 지간이다. 이같은 가족 관계는 그동안 잘 알려지지 않아 놀라움을 안겼다.

박소담은 박원숙과 함께 2015년 영화 '사도'에 함께 출연했다. 하지만 현장에서는 서로의 관계를 겉으로 드러내지 않은 채 연기에 임했는데, 대신 박원숙은 박소담을 위해 조언을 아끼지 않으며 멘토 역할을 했다는 후문이다.

박원숙은 현재 KBS2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에 출연 중이다. 그는 세 번의 결혼과 이혼, 어린 시절 낳은 아들과 안타까운 이별도 겪었다. 그 아들은 지난 2003년 교통사고로 세상을 떠났고, 이후 며느리의 재혼으로 손녀와의 연락도 끊겼다.

하지만 박원숙은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를 통해 친손녀와 재회한 모습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그는 손녀가 고등학교 1학년이 되던 해부터 다시 연락을 이어간 것으로 전해졌다. 손녀에게 "예쁘게 잘 자라줘서 정말 고맙다"며 눈시울을 붉히고, "아들에게 못 해준 만큼 손녀에게 다 해주고 싶다"며 애틋한 감정을 보였다.

박소담은 2013년 단편영화 '더도 말고 덜도 말고'로 데뷔, 영화 '상의원', '경성학교: 사라진 소녀들', '베테랑', '사도', '검은 사제들', '기생충' 등 굵직한 작품에 출연하며 강렬한 존재감을 드러냈다. 뛰어난 연기로 세계적인 주목을 받고 있다.

[스포츠투데이 김태형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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