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숍라이트 클래식 준우승을 차지한 이일희의 세계랭킹이 무려 1208계단 상승했다.
이일희는 10일(한국시각) 새로 발표된 여자골프 세계랭킹에서 218위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주 1426위에서 1208계단이나 상승한 순위다.
이일희는 전날 막을 내린 LPGA 투어 숍라이트 클래식에서 최종합계 14언더파 199타를 기록, 준우승을 차지했다.
이일희는 지난 2010년 LPGA 투어에 데뷔했으며, 2013년 퓨어실크-바하마 LPGA 클래식에서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이번 대회에서는 1, 2라운드에서 선두를 질주하며 12년 만의 우승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지만, 제니퍼 컵초(미국, 15언더파 198타)에 역전을 허용하며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
그러나 이일희는 세계랭킹을 크게 끌어 올리며 아쉬움을 달랬다.
세계랭킹 상위권에는 큰 변동이 없었다. 넬리 코다(미국)가 1위 자리를 굳게 지켰고, 지노 티띠꾼(태국), 리디아 고(뉴질랜드), 인뤄닝(중국)이 그 뒤를 이었다.
유해란은 5위에 자리하며 한국 선수 중 가장 높은 순위를 기록했다. 김효주는 9위에서 10위로 한계단 하락했으며, 고진영은 12위에 이름을 올렸다.
양희영은 22위에 랭크됐고, 윤이나와 이예원, 김아림, 임진희, 최혜진은 나란히 25-29위에 포진했다.
한편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셀트리온 퀸즈 마스터즈 우승을 차지한 이가영은 117위에서 29계단 도약한 88위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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