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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불 피해 1억 기부' 김준수, 아너스클럽 가입 "진심으로 기뻐" [공식]
작성 : 2025년 06월 09일(월) 17:48

김준수 / 사진=희망브리지

[스포츠투데이 정예원 기자] 가수 겸 뮤지컬 배우 김준수가 나눔을 실천했다.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회장 송필호)는 9일 김준수를 고액 기부자 모임인 '희망브리지 아너스클럽' 회원으로 위촉했다고 밝혔다.

'아너스클럽'은 1억 원 이상 희망브리지에 기부한 개인 고액 기부자들의 네트워크로, 국가적 재난대응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나눔 리더 클럽이다. 김준수는 지난 3월 경북·경남·울산 지역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로 피해를 본 이재민을 돕기 위해 1억 원을 기부하며 아너스클럽 정회원으로 가입했다.

그는 "아너스클럽이라는 의미 있는 모임에 함께하게 돼 진심으로 기쁘다"며 "나눔이 누군가에겐 큰 힘이 될 수 있다는 마음으로 동참하게 됐다. 앞으로도 따뜻함을 전할 수 있는 사람으로 기억되길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준수의 선한 영향력은 팬클럽의 자발적인 나눔으로도 이어졌다. 팬클럽 '코코넛'은 그의 산불 성금 기부를 보고 십시일반 성금을 모아 총 1215만 원을 희망브리지에 전달했다. 팬들은 "김준수의 나눔을 함께 이어가고 싶었다"며 기부 취지를 전하기도 했다.

희망브리지 신훈 사무총장은 "김준수의 기부는 재난 피해로 어려움을 겪는 이웃들에게 큰 위로와 희망이 됐다"며 "아너스클럽 회원이 되신 것을 진심으로 축하드리며, 앞으로도 희망브리지와 함께 우리 이웃을 위한 나눔에 함께 힘써주시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는 1961년 전국의 언론사와 사회단체가 설립한 재난 구호모금 전문기관으로, 주요 활동은 재난 긴급 구호, 국민 성금 모금 및 배분, 재난 이후 지역공동체 회복, 재난 취약계층 지원 등이다. 현재까지 재난지역의 물적자원 지원에 선도적으로 나서고 있다.

[스포츠투데이 정예원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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