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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리스마 있지"…ITZY, 데뷔 7년 차의 원동력 그리고 연대 [ST종합]
작성 : 2025년 06월 09일(월) 15:04

있지 기자간담회 / 사진=권광일 기자

[스포츠투데이 송오정 기자] 그룹 있지(ITZY)가 끈끈한 팀워크 그리고 소녀들의 연대를 세상에 외친다.

9일 오후 소피텔 앰배서더 서울에서 ITZY 새 미니앨범 'Girls Will Be Girls'(걸스 윌 비 걸스) 발매 기념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현장에는 멤버 예지, 리아, 류진, 채령, 유나가 참석했다.

약 8개월 만에 돌아온 있지는 앨범과 동명의 타이틀곡 '걸스 윌 비 걸스'를 필두로 'Kiss&Tell'(키스 앤 텔) 'Locked N Loaded'(락드 앤 로디드) 'Promise'(프로미스) 'Walk'(워크)까지 총 5곡의 신곡으로 돌아왔다. 이번 신보를 통해 함께 있을 때 더 강력해지는, '데뷔 6주년'을 맞이한 ITZY만의 유대감을 음악을 통해 표현한다.


있지는 이번 앨범에서 '연대'를 메시지에 담았다. 예지는 "올해 저희가 6주년을 맞이하면서 어떤 새로운 모습과 메시지를 보여드릴 수 있을까 고민했다. 이전엔 '러브 마이 셀프'라는 주제로 메시지를 전했듯 이번엔 '우리'라는 메시지를 많은 분들에게 전달하면 좋겠다라고 생각했다. 또 우리의 팀 워크를 단단하게 할 수 있을 거 같다 생각했다"고 밝혔다.

이번 앨범이 '연대' '우리'의 메시지를 담고 있는 만큼, 멤버들에게 팀이란, 멤버들이란 어떤 의미일까. 예지는 "솔로 앨범 다음으로 이렇게 바로 멤버들과 컴백 준비를 하면서 솔로 보다 단체가 너무 소중하다는 걸 많이 깨닫기도 했다"고 털어놓았다. 그러면서 "멤버들의 의미를, 시간이 지나며 더욱 굳건해지는 거 같고. 서로의 실력이나 평상시 팀활동을 하면서 마음적으로 기대고 의지할 수 있구나를 많이 느낀 거 같다"면서 이번 앨범을 준비하며 느낀 생각을 전했다.


아울러 "가족 같다는 말이 너무 당연하지만, 팀이라는 것 자체가 '팀'이라는 설명밖에 안 될 거 같다. 단 하나뿐인 나의 팀, 나의 편. 말로 제대로 설명 못 할 만큼 애틋한 감정이 든다"며 애틋한 감정을 드러내기도.

막내 유나는 "다섯 명이 하나의 몸이 돼 움직이지 않나. 힘든 순간에 가장 많이 의지하는 존재기도 하고, 이루고 싶은 목표가 있을 때 한 마음 한 뜻으로 하나 돼 달려갈 수 있는 원동력이 되기도 한다"면서 멤버들과 '원 팀'이라는 걸 강조했다.


류진은 "아무래도 저희가 7년 차가 되면서 어른스러워야겠다는 자각을 하고 있을 때가 많은 거 같은데, 멤버들과 함께 있을 때는 동심으로 돌아가게 하는 편안한 안식처 같은 느낌이다. 그런 마음이 한 해 한 해 쌓인 거 같다"고 말했다.

데뷔 7년 차. 그간의 경험을 바탕으로 있지는 성숙한 성장을 이뤘다. 걸그룹 컴백 대전이 예상되는 상황에, 예지는 "있지 또한 좋은 모습 보여드려야 겠다란 생각하고 있다. 연차가 쌓인 만큼 멋진 걸크러쉬를 보여드릴 수 있을 거란 기대를 저희도 갖고 있다"면서 건강한 경쟁과 있지만의 색다른 무대를 예고했다.


그러면서 리아는 신보를 통해 얻고 싶은 수식어로 "이번 앨범에서 그전에는 많이 보여드리지 못한 카리스마가 많이 담겨있다고 생각해 '카리스마 있지'를 생각해봤다"면서 웃어 보였다.

데뷔 7년 차. 재계약 논의가 이뤄지는 시기이기도 하다. 채령은 "벌써 재계약을 논의한다는 게 믿기지 않는다"면서도 "회사와 열심히 조율 중이기에 좋은 소식 들려드리겠다"고 조심스럽게 입장을 밝혔다.


"멤버들의 이야기가 될 수도 있고 팬들과의 이야이가 될 수 있다"라는 있지. 이들은 자신들의 원동력으로 믿지(공식 팬덤명, MIDZY)를 꼽기도 했다. 유나는 "심장을 뛰게 하는 건 믿지다. 팬분들이다. 진심이다"라고 힘주어 강조했다.

끝으로 향후 활동에 대해 예지는 "이번 앨범만 아니라 올해 많은 앨범 보여드릴 예정이다. 또한 개개인의 활동이나 다방면으로 다양하게 활발한 활동 보여드리겠다"고 말했다.

있지의 새 미니앨범 '걸스 윌 비 걸스'는 오늘(9일) 발매된다.

[스포츠투데이 송오정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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