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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팀 위해서라면 다리가 부러져도 뛸 것"…호날두, 워밍업 중 부상에도 출전 강행
작성 : 2025년 06월 09일(월) 14:43

호날두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신서영 기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부상을 입은 채로 2024-2025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리그(UNL) 결승전에 출전했다고 밝혔다.

포르투갈은 9일(한국시각) 독일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대회 결승전에서 스페인을 상대로 연장까지 2-2로 비겼지만, 승부차기에서 5-3으로 승리하며 정상에 올랐다.

이로써 포르투갈은 지난 2018-2019시즌 이후 6년 만이자 통산 두 번째 우승을 차지했다.

이날 승리의 주역은 호날두였다. 호날두는 포르투갈이 1-2로 뒤진 후반 16분 동점골을 터뜨리며 위기에서 구해냈다.

후반 막판 부상으로 인해 경기장을 떠나는 아쉬움도 있었지만 우승이 확정되자 호날두는 그라운드에 무릎을 꿇은 채 눈물을 훔치며 기쁨을 만끽했다.

현지 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경기 후 호날두는 "워밍업 때 이미 부상을 느꼈다. 오래전부터 직감하고 있었다"며 "하지만 다리가 부러지더라도 대표팀을 위해서라면 출전할 것이다. 우승을 위한 경기였기 때문에 할 수 있는 한 최선을 다했다"고 전했다.

이어 "정말 행복하다. 우선 지금 세대 선수들은 우승할 자격이 충분했다. 포르투갈을 위해 우승하는 것은 정말 특별한 일이다. 수많은 우승을 경험했지만 포르투갈을 위한 것보다 좋은 것은 없다"고 기쁨을 한껏 드러냈다.

그러면서 "이 눈물과 내 의무를 다했다는 느낌이 정말 아름답다. 조국을 위한 것이기 때문이다. 우리는 작지만 큰 야망을 가졌다. 여러 나라에서 살았고, 여러 구단에서 뛰어봤지만 포르투갈에 대한 이야기를 할 때면 특별한 감정이 든다"며 "이 세대의 주장이라는 건 자부심의 원천이다. 그리고 우승은 언제나 국가대표팀의 하이라이트다. 미래는 단기적으로 생각해야 할 문제다. 부상을 당했지만 계속 노력했다. 대표팀을 위해서는 그렇게 해야 했다"고 강조했다.


[스포츠투데이 신서영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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