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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성, 트리플A서 2경기 연속 멀티히트…고우석도 1이닝 무실점
작성 : 2025년 06월 09일(월) 10:58

김하성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김하성(탬파베이 레이스)이 마이너리그에서 2경기 연속 멀티히트를 치며 복귀를 앞두고 몸상태를 끌어올렸다. 고우석(마이애미 말린스)도 마운드에 올라 1이닝 무실점을 기록했다.

탬파베이 산하 트리플A 더럼 불스에서 뛰고 있는 김하성은 9일(한국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잭슨빌의 비스타 볼파크에서 열린 트리플A 잭슨빌 점보쉬림프(마이애미 산하)와의 원정 경기에서 2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5타수 2안타 1득점으로 맹활약했다.

지난 8일 경기에서 멀티히트를 쳤던 김하성은 이날 경기에서도 안타 2개를 뽑아내며 컨디션을 한층 더 끌어올렸다. 김하서의 시즌 타율은 0.172에서 0.206(34타수 7안타)로 상승했다.

또한 이번 경기에선 고우석도 마운드에 섰다. 지난 7일에 이어 트리플A 2경기 연속 무실점을 기록했지만, 김하성과의 맞대결은 성사되지 않았다.

이날 김하성은 1회초 무사 1루에서 첫 타석에 들어섰다. 김하성은 풀카운트 승부에서 상대 선발투수 패트릭 몬테버데의 86.4마일(약 139.0km) 커터를 타격했으나 3루수 뜬공으로 잡혔다.

3회초 2사 1루에서 두 번째 타석에 나선 김하성은 이번에도 몬테버데의 85마일(약 136.8km) 커터를 공략했지만, 3루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김하성은 세 번째 타석부터 안타를 생산하기 시작했다. 5회초 1사 1루에서 세 번째 타석을 맞이한 김하성은 바뀐 투수 오스틴 로버츠의 88.7마일(약 142.7km) 체인지업을 때려 중견수 방면에 안타를 만들어냈다.

이후 김하성은 후속 타자 밥 세이모어의 안타, 트리스탄 피터스의 2루수 땅볼로 홈을 밟으며 득점까지 성공했다.

6회초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네 번째 타석에 등장한 김하성은 바뀐 투수 존 루니의 91.7마일(약 147.6km) 싱커를 때렸으나 중견수 뜬공으로 아쉬움을 삼켰다.

팀이 10-2로 크게 리드하고 있는 8회초 1사 1루에서 다섯 번째 타석에 나타난 김하성은 바뀐 투수 잭 맥캠블리의 88.7마일(약 142.7km) 커터를 받아쳐 중견수 방면에 안타로 연결했다. 허나 후속타가 터지지 않으며 득점엔 실패했다.

한편 고우석은 9회초에 마운드에 올랐다. 고우석은 1사 후 카슨 윌리엄스에게 안타를 맞았지만, 실점 없이 이닝을 마쳤다.

한편 깅하성의 더럼은 도합 15안타를 때려내며 고우석의 잭슨빌에 10-2로 승리했다.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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