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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승기 무실점+홈런 2방' LG, 키움 꺾고 2연패 탈출
작성 : 2025년 06월 08일(일) 16:41

송승기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선두 LG 트윈스가 키움 히어로즈를 꺾고 2연패에서 탈출했다.

LG는 8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2025 신한 SOL뱅크 KBO 리그 키움과의 홈경기에서 7-2로 승리했다.

연패를 끊은 LG는 38승1무25패를 기록, 선두를 유지했다. 4연승 행진이 끊긴 키움은 20승1무46패로 최하위에 머물렀다.

LG 선발투수 송승기는 7이닝 2피안타 5탈삼진 3사사구 무실점 호투로 시즌 7승(3패)째를 신고했다. 김현수는 홈런 포함 2안타 3타점, 문보경은 1안타(1홈런) 2타점, 신민재는 3안타 1타점으로 타선을 이끌었다.

키움 선발투수 5이닝 2피안타 5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했지만 타선의 침묵으로 패전의 멍에를 썼다.

LG는 1회초 선두타자 신민재의 2루타와 김현수의 내야 땅볼로 1사 3루 찬스를 만든 뒤, 오스틴의 1타점 내야 땅볼로 선취점을 뽑았다.

송승기에게는 1점이면 충분했다. 송승기는 키움 타선을 큰 위기 없이 꽁꽁 틀어막으며 무실점 행진을 이어갔다. 키움 선발 정현우도 1실점 이후 추가 실점을 허용하지 않았지만, 팀 타선이 침묵하면서 아쉬움을 삼켜야 했다.

기회를 노리던 LG는 정현우가 내려간 6회초 신민재의 볼넷과 김현수의 2루타를 묶어 1점을 추가, 2-0으로 달아났다. 7회초에는 이주헌의 안타와 오지환의 진루타로 만든 2사 2루에서 신민재의 적시타로 1점을 더 냈고, 이후 김현수와 문보경이 연달아 2점 홈런을 쏘아 올리며 순식간에 7-0으로 차이를 벌렸다.

송승기가 7회까지 마운드를 지킨 LG는 이후 불펜진을 가동했다. 키움은 9회말에서야 원성준의 솔로포와 오선진의 적시타로 추격을 시작했지만, 이미 승기는 기운 뒤였다. 경기는 LG의 7-2 승리로 막을 내렸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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