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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칸타라 8이닝 1실점' 최하위 키움, 선두 LG에 위닝시리즈…4연승 질주
작성 : 2025년 06월 07일(토) 19:25

송성문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신서영 기자] 최하위 키움 히어로즈가 선두 LG 트윈스를 꺾고 4연승을 달렸다.

키움은 7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5 신한 SOL뱅크 KBO리그 LG와의 홈 경기에서 4-1로 이겼다.

이로써 키움은 20승 1무 45패를 기록, 4연승을 질주하며 위닝시리즈를 챙겼다.

LG는 37승 1무 25패로 1위를 유지했다.

키움의 선발 투수 알칸타라는 8이닝 3피안타 6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를 선보이며 시즌 2승을 수확했다.

타선에선 송성문이 4타수 2안타 2타점으로 펄펄 날았다.

LG의 선발 임찬규는 5이닝 6피안타 1사사구 1탈삼진 3실점으로 패전의 멍에를 썼다.

LG가 기선을 제압했다. 3회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타석에 들어선 손용준이 중견수 앞 안타를 때려냈다. 박해민은 삼진으로 물러났지만 신민재가 좌중간 안타를 신고하며 2사 1, 3루를 만들었다. 이어진 김현수의 타석에서 LG는 더블스틸을 시도했고 3루에 있던 손용준이 홈을 밟으면서 선취점을 올렸다.

키움도 맞불을 놨다. 3회말 선두타자 김재현이 임찬규의 초구 137km 직구를 타격해 좌익수 방면 2루타를 뽑아냈다. 어준서가 우익수 뜬공, 송지후가 3루 땅볼에 그치며 키움은 무득점 위기에 몰렸지만 송성문이 우중간 적시타를 터뜨리며 1-1 균형을 맞췄다.

키움이 리드를 가져왔다. 5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김재현이 좌익수 안타를 쳤고 어준서의 2루타에 홈에 들어왔다. 송지후가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난 2사 2루에서 송성문이 우익수 앞 적시타를 뽑아내면서 키움이 3-1로 앞서나갔다.

기세를 올린 키움이 승기를 잡았다. 8회말 2사에서 타석에 들어선 최주환이 바뀐 투수 임준형을 상대로 좌전 2루타를 치고 나갔고 이주형도 볼넷을 골라 출루했다. LG는 마운드를 이지강으로 급히 교체했다. 그러나 이지강은 임지열에게 우익수 앞 적시타를 허용했고 키움은 4-1로 격차를 벌렸다.

키움은 9회초 마무리 투수로 주승우를 올렸다. 주승우는 박해민-신민재-김현수로 이어지는 LG의 세 타자를 깔끔하게 솎아내며 팀의 3점 차 승리를 지켜냈다.


[스포츠투데이 신서영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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