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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측 자제해달라" 故 김종석 누나, 눈물의 호소…악성 게시물 신고 조치 [ST이슈]
작성 : 2025년 06월 07일(토) 13:58

故 김종석 / 사진=다슈

[스포츠투데이 김태형 기자] 모델 고(故) 김종석이 갑작스럽게 사망한 가운데, 그의 죽음을 둘러싼 루머가 확산되자 유족은 "비방을 멈춰달라"고 호소하며 관련 녹취록을 조만간 공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지인들을 통해 故 김종석의 사망 소식이 알려졌다. 지난 5일 지인 A씨는 자신의 SNS에 "마이 브로. 어제 네가 우리 곁을 떠났다는 소식을 들었을 때 내 마음은 산산이 무너졌다. 앞으로 살아갈 날 속에서 더 이상 네 웃는 얼굴을 볼 수 없다는 사실이 아직도 믿기지 않는다"며 슬퍼했다.

이어 "마음은 아프지만, 우리가 함께한 시간과 추억에 진심으로 감사해. 함께한 하루하루가 행복이었고, 주고받은 모든 메시지가 따뜻하고 힘이 되고 서로를 아껴주는 말이었다. 그 모든 순간이 축복이었다"며 "비록 이제 우리 곁에 없지만 넌 이 세상에 큰 선물이었고 나는 평생 너를 마음속에 간직할 거다. 김종석 널 항상 그리워할 거고 항상 사랑할게"라고 덧붙였다.

또 다른 지인 B씨는 근조화환 사진과 함께 "아직도 믿기지 않는, 그곳에선 고통 없이 평안하길"이라고 애도했다.

故 김종석은 지난 4일 세상을 떠났다. 향년 29세. 발인은 6일 오전 8시 하남시 마루공원 장례식장에서 엄수됐다. 장지는 춘천안식원·양구봉안공원이다. 사망 원인에 대해서는 현재까지 알려지지 않았다.

그의 갑작스러운 비보가 전해진 가운데, 온라인상에는 고인을 둘러싼 사생활 루머가 확산됐다. 이에 고인의 친누나는 6일 자신의 SNS에 "갑작스러운 부고로 정신없이 장례를 치렀다"며 "커뮤니티에 종석이에 대해 사실과 다른 내용으로 와전되고 있어서 유가족들이 많이 고통받고 있다. 지금까지 아무런 대응을 안 했던 건 종석이가 좋은 곳에 갔으면 해서 반박하지 않았고 이런 터무니없는 내용들로 와전되고 와전돼 퍼질지 몰랐다. 사실이 아니니까"라고 부인했다.

이어 "현재 기사들은 사실과 다른 내용이어서 삭제 요청을 한 상태이고 경찰 녹취록과 같이 있던 친구 녹취록 상대방이 저에게 마지막으로 했던 이야기들을 조만간 정리해 공개하려 한다"고 밝혔다.

또한 "제발 고인을 위해서라도 더이상 비방하지 말아주시고 올리신 글들 제발 삭제 부탁드린다. 고인을 편히 보내게 해달라"며 "악의적으로 올라온 글들은 사이버수사대를 통해서 신고 조치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故 김종석은 1995년생으로, 2014년 쇼핑몰 모델로 데뷔했다. 남성 화장품 브랜드 '다슈'의 유튜브 쇼츠 모델로 얼굴을 알렸으며, 2022년 tvN 연애 예능 '스킵'에도 출연했다. 현재 그의 SNS 계정은 비공개로 전환된 상태다.

[스포츠투데이 김태형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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