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신서영 기자] 우상혁(용인시청)이 올 시즌 6연속 우승 행진을 이어갔다.
우상혁은 7일(한국시각) 이탈리아 로마에서 열린 2025 세계육상연맹 로마 다이아몬드리그 남자 높이뛰기에서 올 시즌 개인 최고 기록인 2m32를 넘어 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대회에는 2020 도쿄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장마르코 탬베리(이탈리아), 2023 세계선수권 은메달리스트 주본 해리슨(미국), 2024 파리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해미시 커(뉴질랜드), 올 시즌 기록 1위(2m34)를 보유한 올레 도로슈크(우크라이나) 등 세계 최정상급 점퍼들이 출전했다.
그럼에도 우상혁은 당당히 1위를 차지하며 올 시즌 출전한 6개 국제대회에서 모두 우승하는 쾌거를 이뤘다.
우상혁은 2m16과 2m20을 1차 시기에 가볍게 넘었다.
2m23은 2차 시기에 넘겼지만 2m26을 1, 2차 시기에서 실패하며 위기에 놓였다. 하지만 3차 시기에서 바를 넘으면서 경쟁을 이어갔다.
2m26을 성공한 점퍼는 우상혁을 비롯해 도로슈크, 해리슨, 로메인 벡퍼드(자메이카) 등 단 4명뿐이었다. 도로슈크는 2m26까지 모두 1차 시기에 성공했다.
우상혁과 도로슈크는 모두 2m28을 2차 시기에 넘었다. 해리슨과 벡퍼드가 2m28에 실패하면서 우상혁은 은메달을 확보했다.
본격적으로 시작된 우승 경쟁에서 도로슈크는 2m30을 1차 시기에 넘었다.
반면 1차 시기에 넘지 못한 우상혁은 바를 2m32으로 높이는 강수를 뒀고, 1차 시기에 성공했다.
도로슈크는 2m32를 1, 2차 시기에 실패한 뒤 2m34에 도전했지만 끝내 넘지 못했다.
우상혁도 2m34를 성공하진 못했으나 개인 시즌 최고 기록을 세우며 우승을 확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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