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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군 빠진 일본, 극장골 터진 호주에 0-1 패배…무패 행진 마감
작성 : 2025년 06월 05일(목) 23:59

호주 선수단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신서영 기자] 2군에 가까운 라인업으로 나선 일본의 무패 행진이 종료됐다.

일본은 5일(한국시각) 호주 퍼스의 옵터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3차 예선 C조 9차전 원정 경기에서 호주에 0-1로 졌다.

일본은 이미 C조 1위(승점 20)로 월드컵 본선행을 확정 지었다. 다만 이날 호주에 패하며 8경기 연속 무패 행진(6승 2무)은 마감했다.

호주는 4승 4무 1패(승점 16)로 2위를 유지했다. 한 경기를 덜 치른 3위 사우디아라비아(2승 4무 2패, 승점 10)와의 격차를 6점으로 벌리면서 본선행 가능성을 높였다.

월드컵 본선을 조기 확정 지은 일본은 이날 주전급 선수들을 대신해 출전 경험이 적은 선수들을 선발로 기용했다.

일본은 전반 내내 볼 점유율을 높이며 경기를 주도했지만 골 결정력에서 아쉬움을 삼켰다.

답답한 흐름이 계속되던 후반 19분 일본은 나카무라 케이토(스타드 드 랭스)와 쿠보 타케후사(레알 소시에다드)를 동시에 교체 투입하며 변화를 도모했다. 이후 일본은 계속해서 슈팅을 시도했지만 좀처럼 마무리하지 못했다.

반면 호주는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후반 45분 오른쪽 측면에서 라일리 맥그리가 넘겨준 공을 베히치가 오른발 슈팅으로 연결해 골망을 흔들었다.

이후 추가 득점은 나오지 않았고 경기는 호주의 1-0 극적인 승리로 마무리됐다.



[스포츠투데이 신서영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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