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스포츠
포토
스투툰
'헤이수스 7이닝 8K 무실점+안현민 홈런 포함 3안타' KT, 한화 꺾고 3연패 탈출
작성 : 2025년 06월 05일(목) 21:38

장성우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신서영 기자] KT 위즈가 3연패에서 벗어났다.

KT는 5일 대전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7-0 완승을 거뒀다.

이로써 3연패에서 탈출한 KT는 31승 3무 28패를 기록했다. 한화는 36승 25패로 2위를 유지했다.

KT의 선발투수 헤이수스는 7이닝 2피안타 2사사구 8탈삼진 무실점 투구를 선보이며 시즌 5승(4패)을 수확했다.

타선에선 안현민이 홈런 포함 4타수 3안타 1홈런 1볼넷 3타점 2득점으로 펄펄 날았다. 장성우와 조대현도 3안타 2타점 경기를 펼쳤다.

한화의 선발 류현진은 3.2이닝 8피안타 1피홈런 2사사구 3탈삼진 4실점으로 패전의 멍에를 썼다.

KT가 포문을 열었다. 1회초 선두타자 배정대가 한화 선발 류현진의 3구 140km 직구를 받아쳐 장타성 타구를 뽑아냈다. 배정대는 멈추지 않고 내달렸지만 3루에서 태그아웃되며 아쉬움을 삼켰다. 천성호도 우익수 뜬공으로 물러나며 KT는 2사에 몰렸지만 이어진 타석에 들어선 안현민이 풀카운트 끝에 좌월담장을 넘기는 비거리 125m의 솔로포를 터뜨리며 선취점을 올렸다.

KT의 흐름이 계속됐다. 3회초 선두타자 조대현이 2루 내야안타로 출루했고, 배정대의 번트와 천성호의 안타에 3루까지 진루했다. 여기서 안현민이 또다시 해결사로 등장했다. 안현민은 좌익수 앞 적시타를 때려내며 3루에 있던 조대현을 홈으로 불러들였다. 로하스는 좌익수 뜬공에 그쳤지만 이어진 2사 1, 2루에서 장성우가 2타점 적시 2루타를 터뜨렸고, KT는 4-0으로 앞서나갔다.

기세를 올린 KT가 승기를 잡았다. 7회초 무사에서 장성우와 오윤석이 나란히 안타를 추가했고, 이호연의 희생번트에 한 베이스씩 진루했다. 권동진도 볼넷을 골라내며 만루 찬스를 만들었고, 조대현이 바뀐 투수 정우주를 상대로 2타점 적시타를 뽑아냈다. 이후 KT는 배정대와 안현민의 볼넷으로 밀어내기 득점하며 7-0까지 달아났다.

한화는 추격의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8회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장규현이 바뀐 투수 전용주를 상대로 중견수 앞 안타를 때려냈고, 황영묵의 땅볼에 2루 득점권에 안착했으나 홈에 들어오진 못했다.

9회초 1사에서도 대타로 나선 최인호가 KT 마무리투수 최용준의 5구 145km 직구를 공략해 좌중간 2루타를 뽑아냈고, 노시환도 안타를 신고하며 1사 1, 3루 찬스를 만들었다. 그러나 후속타자 김태연이 유격수 병살로 물러나면서 무득점에 그쳤고, KT가 7-0으로 완승을 거뒀다.



[스포츠투데이 신서영 기자 sports@stoo.com]
스투 주요뉴스
최신 뉴스
포토 뉴스

기사 목록

스포츠투데이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