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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인 퍼즐' 김다미 "저도 '명탐정 코난' 봤다…만화같은 캐릭터 도전" [인터뷰 스포]
작성 : 2025년 06월 05일(목) 16:44

나인 퍼즐 김다미 / 사진=UAA

[스포츠투데이 김태형 기자] 배우 김다미가 '나인 퍼즐' 속 이나의 독특한 캐릭터성을 표현하기 위해 노력한 부분을 이야기했다.

5일 오후 서울 종로구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나인 퍼즐'(극본 이은미·연출 윤종빈)에 출연한 배우 김다미와 스포츠투데이가 만나 작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나인 퍼즐'은 10년 전, 미결 사건의 유일한 목격자이자 현직 프로파일러인 이나(김다미)와 그를 끝까지 용의자로 의심하는 강력팀 형사 한샘(손석구)이 의문의 퍼즐 조각과 함께 다시 시작된 연쇄살인 사건의 비밀을 파헤치는 추리 스릴러다.

김다미는 10년 전 삼촌이 살해당한 현장을 목격한 뒤, 프로파일러가 돼 그날의 비밀을 파헤쳐가는 인물 윤이나 역으로 열연했다. 독특한 캐릭터성으로도 주목받았는데, 만화 캐릭터를 떠오르게 하는 모습과 아이 같은 말투로 단숨에 시선을 사로잡았다.

김다미는 "아이 같다는 느낌은 감독님과 이야기하면서 가져갔던 게 맞다"며 "캐릭터 특성 자체가 자기가 하고 싶은 것을 하고, 그게 어린아이랑 맞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표현하는 것에 있어서 감정적으로 느끼는 그대로 표현하고 말투도 그렇고 감독님과 함께 만들어 나갔다"고 밝혔다.

그는 "저도 걱정을 했던 게 이나는 좀 떠있고 현실적이지 않은 캐릭터다 보니까 초반에는 좀 고민이 되는 지점들이 많았다. 그런데 그게 이나만의 캐릭터라고 생각했다"며 "그런 인물이 들어감으로써 또 새로운 느낌의 분위기를 줄 수 있는 지점이 있다는 얘기를 했고, 또 프로파일링 할 때는 이나가 혼자서 상상하는 거다 보니까 자신이 원래 가진 톤으로 하려고 했고 조금씩 만들어 나가려고 했다"고 말했다.

극 중 의상에 대해 "이나가 입을 법한 옷이고 사람들이 봤을 때 '이건 이나다'라는 인상을 주고 싶었다. 포인트는 뭐로 할지 고민을 하다가 넥타이를 가져가 보자고 했고, 위에는 좀 짧고 밑에는 길거나 패턴이 있거나 빨간색이 좀 많이 쓰이거나 했다"며 "안경도 감독님이 프로파일링을 할 때는 안경을 써보자고 하셔서 썼는데 그게 또 이나만의 모습이 됐다. 그렇게 캐릭터를 하나씩 만들어 나갔다"고 설명했다.

참고한 작품이 있는지 묻자 김다미는 "참고한 작품은 없었고 추리물은 사실 저도 많이 보지는 않았다"고 답했다. 참고한 것은 아니지만 "만화는 저도 '명탐정 코난'을 봤다"고 밝혔다.

[스포츠투데이 김태형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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