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신서영 기자] KBO 출신 투수 벤 라이블리(클리블랜드 가디언스)가 시즌을 조기 마감하게 됐다.
클리블랜드 구단은 5일(한국시각) "라이블리가 오른쪽 토미 존(팔꿈치 인대 접합) 수술과 오른쪽 굴곡건 수술을 받았다"고 공식 발표했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엠엘비닷컴(MLB.com)은 "라이블리는 12-18개월 동안 경기에 나서지 못할 것"이라 전망했다.
라이블리는 6일 수술 후 재검을 받은 뒤 미국 애리조나주 굿이어에 있는 구단 훈련 시설로 이동하여 재활을 시작할 예정이다.
라이블리는 한국 야구팬들에게도 익숙한 선수다. 그는 지난 2019년부터 2021년까지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에서 뛰면서 36경기 10승 12패 평균자책점 4.14를 기록했다.
그러나 라이블리는 2021년 6월 어깨 통증으로 퇴출됐고, 2022년 신시내티 레즈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한 뒤 2023년 빅리그에 재입성했다.
클리블랜드로 이적한 2024년에는 29경기에 나와 13승 10패 평균자책점 3.81로 활약하며 팀의 핵심 선발 투수로 자리잡았다.
올 시즌에도 안정적인 투구를 선보이던 라이블리는 지난달 13일 밀워키 브루어스전에 선발 등판해 3이닝 무실점을 기록했지만 오른쪽 팔꿈치 통증을 느껴 마운드에서 내려갔다. 결국 다음날 라이블리는 15일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라이블리의 장기 결장이 확정되면서 클리블랜드도 타격을 받을 전망이다.
라이블리는 올 시즌 부상 전까지 9경기에 나와 44.2이닝을 던지며 2승 2패를 기록했다. 평균자책점은 3.22로 팀 내 선발 1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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