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스포츠
포토
스투툰
이정후, 52일 만에 멀티 2루타+결승 타점 맹활약…팀은 6-5 역전승
작성 : 2025년 06월 05일(목) 13:39

이정후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멀티 2루타와 함께 결승 타점까지 기록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이정후는 5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오라클 파크에서 열린 2025 메이저리그(MLB)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홈 경기에 2번 타자 겸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2안타 1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지난 4일 무안타로 침묵했던 이정후는 이번 경기에서 멀티 2루타를 뽑아내며 반등에 성공했다. 또한 지난달 22일 캔자스시티 로열스전 이후 12경기 만에 장타를 뽑아냈다.

이정후의 시즌 성적은 타율 0.274(237타수 65안타) OPS(출루율+장타율) 0.754로 상승했다.

이날 이정후는 시작부터 장타를 생산했다. 1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상대 선발투수 닉 피베타의 78.2마일(약 125.9km) 커브를 받아쳐 우익수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 앞으로 떨어지는 안타를 만들었다. 타티스 주니어는 이를 한 번에 포구하지 못했고, 이정후는 2루까지 들어갔다. 당초 안타로 기록됐지만, 2루타로 정정됐다. 하지만 후속타는 나오지 않으며 득점까지 연결하지 못했다.

이정후는 호수비까지 보여줬다. 2회초 2사 1루에서 타티스 주니어가 날린 타구 속도 106.1마일(약 170.8km)짜리 타구를 슬라이딩하여 처리했다.

4회말 선두타자로 두 번째 타석을 맞이한 이정후는 1스트라이크 1볼 상황에서 피베타의 3구 93.4마일(약 150.3km) 포심 패스트볼을 때렸으나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이정후는 세 번째 타석에 다시 장타를 만들어냈다. 팀이 1-5로 밀리고 있는 6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피베타의 93.9마일(약 151.1km) 포심 패스트볼을 공략했고, 이는 빗맞은 타구였으나 좌익수 잡지 못했다. 이정후는 2루까지 들어갔고, 맷 채프먼의 투런 홈런으로 득점까지 성공했다.

네 번째 타석에서 이정후는 결승 타점까지 올렸다. 7회말 5-5 동점 상황, 1사 2, 3루에서 타석에 등장한 이정후는 큼지막한 중견수 방면 희생플라이를 쳐 3루 주자를 홈으로 불러들였다.

한편 샌프란시스코는 이정후의 역전 타점 이후 실점을 내주지 않으며 6-5 승리를 지켜냈다.

이로써 3연패를 탈출한 샌프란시스코는 34승 28패를 기록, 내셔널리그(NL) 서부지구 3위를 유지했다. 샌디에이고는 35승 25패로 NL 서부지구 2위에 위치했다.

샌프란시스코 선발투수 카일 해리슨은 4.1이닝 9피안타 3탈삼진 1볼넷 5실점으로 부진했으나 승패 없이 물러났다.

샌디에이고 선발투수 피베타 역시 6이닝 6피안타(1피홈런) 5탈삼진 1볼넷 5실점을 기록했지만, 패전 투수는 면했다.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sports@stoo.com]
스투 주요뉴스
최신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