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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 내년부터 ABS 도입할 가능성 높아졌다…KBO와 다른 챌린지 방식
작성 : 2025년 06월 05일(목) 11:42

롭 맨프레드 커미셔너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롭 맨프레드 미국 메이저리그(MLB) 커미셔너가 2026년 자동투구판정시스템(ABS) 도입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맨프레드 커미셔너는 5일(한국시각) 기자회견에서 "ABS 제도를 도입을 고려 중이다. 구단들은 도입에 매우 긍적적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내가 생각하는 비과학적인 지표 가운데 하나는 이메일이다. 스프링캠프가 끝나고 제게 ABS 도입을 요구하는 이메일이 부쩍 늘었다"고 덧붙였다.

허나 KBO리그에서 지난해부터 사용되고 있는 전면 ABS와 달리 MBL는 챌린지 기반 ABS 방식을 고려하고 있다.

인간 심판의 판정이 베이스로 깔려있으나 벤치에서 제한된 횟수 안에 재판독을 요구할 경우에 ABS 시스템을 사용하는 것이다.

이 방식에 따르면 각 팀은 경기 시작 시 2회의 챌린지 기회를 받는다. 타자, 포수, 투수가 실시간으로 챌린지를 요청할 수 있으며, 챌린지가 성공하면 해당 기회를 유지한다. 타자는 헬멧을 두드리는 것만으로 간단하게 챌린지를 신청할 수 있다.

MLB 사무국은 지난해 시범경기에서 이를 시범 적용했고, 챌린지 결과 52.2%의 판정이 바뀌었다.

지난달 마이너리그 싱글A에서 사용된 체크 스윙에 대한 비디오 판독 제도에 대해서 맨프레드 커미셔너는 "ABS 도입 여부를 결정하는 것이 우선이다. 이는 그 다음 문제다"라고 이야기했다.

2028 LA 올림픽에 현역 빅리거 차출에 대한 문제도 대두되고 있다.

미국에서 열리는 올림픽이라 MLB 선수노조를 포함한 선수단 대부분은 올림픽 출전을 희망하지만, MLB 사무국은 리그 중단이 불러올 여파도 고려해야 한다.

맨프레드 커미셔너는 "LA 올림픽과 어느 정도 진전을 이뤘다. 변화를 수용할 준비를 하는 중이며, 계속해서 그 방향으로 나아갈 예정"이라고 긍정적으로 바라봤다.

한편 맨프레드 커미셔너는 지난해 허리케인으로 인해 지붕이 파괴된 탬파베이 레이스의 홈구장 트로피카나 필드의 재개장에 대해선 문제 없이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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