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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 밀란 떠난 인자기 감독, 알힐랄 사령탑으로 부임…연봉 403억 원
작성 : 2025년 06월 05일(목) 11:03

인자기 감독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신서영 기자] 이탈리아 세리에A 인터 밀란과 결별한 시모네 인자기 감독이 사우디아라비아 알힐랄의 사령탑으로 부임한다.
 
알힐랄 구단은 5일(한국시각) 홈페이지를 통해 "인터 밀란 출신의 인자기 감독과 1군 감독을 맡는 계약 절차를 완료했다"며 "계약 기간은 2026-2027시즌까지 2년"이라고 발표했다.

구단은 구체적인 금액을 공개하진 않았으나 유럽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 기자는 알힐랄이 인자기 감독에게 연봉 2600만 유로(약 403억 원)를 제시했다고 전했다.

이보다 앞서 인터 밀란은 4일 인자기 감독과의 동행을 상호 합의 하에 마무리하게 됐다고 발표했다.

지난 2021년 인터 밀란의 사령탑으로 선임된 인자기 감독은 세리에A 1회, 코파 이탈리아(이탈리아컵) 2회, 슈페르코파 이탈리아(이탈리아 슈퍼컵) 3회 등 팀에 6개의 우승 트로피를 안겼다.

또 인자기 감독이 이끌던 인터 밀란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결승에 두 번(2022-2023시즌, 2024-2025시즌)이나 진출했다.

인자기 감독은 2023-2024시즌 세리에A 최우수 감독과 올해의 감독에 동시에 선정되기도 했다.

한편 알힐랄에 따르면 인자기 감독은 2025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을 대비하기 위해 곧바로 팀에 합류해 훈련을 지도할 예정이다.

알힐랄은 19일 대회 첫 경기에서 레알 마드리드(스페인)와 맞붙는다.

[스포츠투데이 신서영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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