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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즈덤 홈런 포함 3안타 3타점' KIA, 두산에 8-3 완승…3연승 신바람
작성 : 2025년 06월 04일(수) 21:52

패트릭 위즈덤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KIA 타이거즈가 두산 베어스를 제압하고 3연승에 성공했다.

KIA는 4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5 신한 SOL뱅크 KBO리그 두산과의 원정 경기에서 8-3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3연승을 질주한 KIA는 29승 1무 28패를 기록, 7위를 유지했다. 4연패에 빠진 두산은 23승 3무 34패로 9위에 머물렀다.

KIA 선발투수 제임스 네일은 5이닝 6피안타(1피홈런) 5탈삼진 3사사구 3실점으로 승패 없이 물러났다.

타선에선 패트릭 위즈덤이 5타수 3안타(1홈런) 3타점 2득점으로 팀 승리를 견인했다.

두산 선발투수 최민석도 5이닝 3피안타 4탈삼진 4사사구 3실점(2자책)으로 승패 없이 내려갔다.

두산이 먼저 힘을 냈다. 1회말 케이브가 우전 안타, 양의지가 몸에 맞는 볼로 출루한 1사 1, 2루에서 김재환의 1타점 2루타가 나오면서 선취점을 올렸다.

KIA도 바로 반격했다. 2회초 최형우의 2루타, 오선우의 안타로 만든 무사 1, 3루에서 위즈덤이 타석에 들어섰고, 최민석의 폭투가 나오면서 1-1 동점을 만들었다.

두산이 다시 리드를 가져왔다. 3회말 정수빈이 볼넷으로 출루한 뒤 도루까지 성공하며 1사 2루 찬스를 잡았다. 1사 2루에서 양의지가 타석에 나섰고, 좌중간을 가르는 1타점 적시타를 때리며 다시 앞서 나갔다.

KIA도 바로 응수했다. 4회초 최형우와 오선우의 연속 볼넷으로 만든 무사 1, 2루에서 위즈덤이 중견수 방면으로 향하는 안타를 쳤고, 중견수의 포구 실책과 송구 실책이 겹치면서 최형우와 오선우가 모두 홈을 밟아 3-2로 다시 역전했다.

두산도 대포로 맞불을 놨다. 5회말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양의지가 좌측 펜스를 넘기는 동점 솔로 홈런을 쏘아 올렸다.

KIA 역시 홈런포를 가동했다. 6회초 오선우가 볼넷으로 나간 1사 1루에서 위즈덤이 풀카운트 승부 끝에 이영하의 152km/h 직구를 받아쳐 좌중간을 가르는 투런포를 터뜨려 KIA가 다시 5-3으로 리드를 챙겼다.

KIA가 쐐기를 박았다. 8회초 위즈덤의 중전 안타, 김규성의 2루타로 만든 1사 2, 3루에서 김태군의 우익수 희생플라이로 6-3으로 격차를 벌렸다.

이어진 9회에선 선두타자 박찬호의 우전 안타에 이어 최원준의 우월 투런포가 터지면서 8-3까지 달아나며 승부에 방점을 찍었다.

두산은 9회말 1사 후 김동준과 김대한의 연속 안타로 기회를 생산했으나 후속타가 터지지 않았고, 경기는 그대로 KIA의 승리로 끝이 났다.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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