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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현·서현, 도 넘은 악플에 법적 조치 나선 스타들 [ST이슈]
작성 : 2025년 06월 04일(수) 17:03

규현 서현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정예원 기자] 가수 규현과 서현이 일부 누리꾼의 모욕성 게시글에 칼을 빼들었다.

규현 소속사 안테나뮤직은 4일 공식 SNS를 통해 "최근 규현을 대상으로 표현의 자유를 넘어서 아티스트의 인격을 훼손하는 행위들이 다수 확인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활동 방해 선동, 허위사실 유포, 폭언 및 욕설, 성희롱 등 악의적인 게시물로 인해 아티스트뿐 아니라 팬분들의 정신적 피해까지도 우려되는 상황"이라며 "당사는 제보와 모니터링을 통해 수집한 자료들을 기반으로 강경한 법적 조치를 준비 중에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향후 발생하는 아티스트들에 대한 명예훼손 등에 대해서도 법률적 조치를 지속적으로 취할 예정"이라며 "앞으로도 아티스트들의 권익 보호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같은 날 서현 측 또한 악성 게시물에 강경 대응하겠다는 입장을 발표했다. 소속사 LEAD엔터테인먼트는 "서현과 관련해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 SNS상에서 유포되고 있는 악의적인 비방, 허위사실 유포, 인신공격성 게시물, 명예훼손 게시물과 악성 댓글 사례에 대해 파트너 변호사와 함께 법적으로 강력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알렸다.

이와 함께 "지속적으로 아티스트의 명예를 훼손하고 인격을 모욕하는 행위는 명백한 범죄 행위"라며 "합의와 선처는 절대 없다"고 강조했다.

규현 서현 / 사진=DB


두 사람은 각기 다른 이유 때문에 악플러들의 먹잇감이 된 것으로 추정된다. 규현은 지난달 공개된 넷플릭스 예능 '데블스 플랜: 데스룸'에 출연해 정현규, 윤소희와 연합하는 과정에서 일부 시청자들에게 비판을 받은 바 있다. 세 사람은 SNS에서 '악플 테러'를 당하며 도를 넘어선 비난에 신음해야 했다.

서현의 경우 최근 다이어트 보조제 광고 모델로 발탁된 후 일부 커뮤니티에서 도마에 오른 것으로 보인다. 보조제의 효과, 과장 광고에 대한 비판이 모델에 대한 화살로 이어진 것이다. 악플러들은 바른생활 이미지를 구축해 온 서현의 행보와 어울리지 않는다는 이유로 비난을 멈추지 않았다.

인기 연예인은 영향력이 큰 만큼 대중에게 보이는 모습 하나하나가 검열의 대상이 될 수밖에 없다. 그러나 이 같은 이유가 악성 게시글을 정당화시킬 수도 없다. 두 사람의 강경한 대응이 건전한 인터넷 문화 확산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길 바란다.

[스포츠투데이 정예원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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