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송오정 기자] '금주를 부탁해' 최수영이 결국 술에 다시 손을 대고 말았다.
3일 방송된 tvN '금주를 부탁해'(극본 명수현 전지현·연출 장유정 조남형)에서는 김선임(전진오)의 계략에 위기에 처한 한금주(최수영)의 모습이 그려졌다.
한금주는 사랑만 일도 꽃길을 걷는 중이었다. 회사 내부에서도 능력을 인증받아 승진 대상으로 거론되고 있었던 것. 다만 김수석은 한금주가 알코올 중독 치료 중이란 사실을 폭로하며 한금주의 승인을 막으려 했다.
그러면서도 한금주 앞에서는 자신이 금주의 진급을 밀어주고 있다며 자연스럽게 야근을 시키고 있었다. 한금주는 이를 모르고 김수석에게 고마워하며 열심히 하는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야근을 기쁘게 자처하기도.
이러한 방해에도 이후 한금주는 인사발표에 따라 책임 엔지니어로 승진 대상이 됐다. 동료들의 축하까지 받았지만, 김 수석이 금주에게 신체접촉한 후 맞았던 건을 고발하면서 승진 취소 위기에 놓였다. 법무팀이 폭행을 인정하면서 징계위에 회부되기 전 고발이 취소돼야 하는 상황.
결국 한금주는 김선임과 1대1로 대면해 퇴사하면서도 자신에게 이러는 이유가 뭐냐고 따져물었다. 김선임은 "술 먹고 실수 좀 했기로서니 그걸 꼬투리 잡아 협박하지 않았냐"면서 "배 좀 만졌다. 그래서 뭐? 임신한 줄 알고 호기심에 잡은 건데"라며 뻔뻔한 모습을 보였다.
김 선임의 꼬드김에 넘어간 한금주는 결국 술에 손을 댔고, 한금주는 해변가에서 잠든 채 다음날을 맞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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