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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4승' KIA 양현종 "개인 승리보단 팀 승리를 우선으로 경기에 임해"
작성 : 2025년 06월 03일(화) 20:53

양현종 / 사진=팽현준 기자

[잠실=스포츠투데이 신서영 기자] 시즌 4승을 따낸 양현종이 소감을 전했다.

KIA 타이거즈는 3일 서울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5 신한 SOL뱅크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11-3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연승을 달린 KIA는 28승 1무 28패를 기록, 7위를 유지했다.

반면 3연패에 빠진 두산은 23승 3무 33패로 9위에 머물렀다. 특히 두산은 2일 이승엽 감독이 자진 사퇴한 뒤 조성환 대행 체제에서 첫 경기를 치렀지만 분위기를 바꾸진 못했다.

KIA 선발투수 양현종은 5이닝 5피안타 1사사구 5탈삼진 2실점을 기록했지만 타선의 지원을 받아 시즌 4승(4패)을 수확했다.

양현종은 총 96구의 공을 던지면서 직구 46구, 슬라이더 29구, 체인지업 17구, 커브 4구를 구사했다. 직구 최고 구속은 143km, 최저 구속은 135km가 나왔다.

타선에선 최원준이 4타수 3안타 2사사구 2타점 3득점으로 펄펄 날았다. 김호령도 4타수 3안타 1볼넷 1타점 2득점으로 힘을 보탰다.

경기 후 양현종은 "3연전의 첫 경기에 승리를 거두게 되어 기쁘다. 팀이 승을 필요로 하는 상황이기 때문에 개인 승리보다 팀 승리를 우선으로 경기에 임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초반에 타자들이 점수를 많이 내 줘서 심적으로 더 편하게 던질 수 있었다. 김태군과의 리드도 좋았고 배터리 호흡도 좋았다. 출루를 허용하긴 했지만 공격적으로 투구했던 것이 주효해 5이닝까지 막을 수 있었다"고 돌아봤다.

또 양현종은 "늘상 하던대로 경기를 준비하고 있고, 팀 승리를 모든 선수들과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응원 와주신 팬들 모두에게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스포츠투데이 신서영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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