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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유섬-고명준 백투백' SSG, 삼성 8연승 저지+단독 4위 도약…롯데, 키움에 8-0 완승
작성 : 2025년 06월 03일(화) 20:08

김광현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신서영 기자] 4-5위 맞대결에서 SSG 랜더스가 웃었다.

SSG는 3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5 신한 SOL뱅크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의 홈 경기에서 6-4로 이겼다.

이로써 3연승을 달린 SSG는 30승 2무 26패를 기록, 삼성을 제치고 4위로 올라섰다.

반면 8연승에 실패한 삼성은 31승 1무 27패로 5위로 내려앉았다.

SSG 선발 김광현은 5.2이닝 6피안타 1피홈런 1사사구 8탈삼진 3실점을 기록했으나 타선의 지원을 받아 시즌 4승(6패)을 수확했다.

타선에선 박성한이 3타수 3안타 1볼넷 2득점으로 4출루 경기를 펼쳤다. 한유섬과 고명준도 백투백 홈런으로 펄펄 날았다.

반면 삼성의 선발 후라도는 5.1이닝 11피안타 2피홈런 1사사구 3탈삼진 5실점으로 패전의 쓴맛을 봤다.

SSG가 대포로 기선을 제압했다. 1회초 선두타자 최지훈이 삼구삼진으로 물러났다. 에레디아는 복귀 첫 타석에서 10구까지 가는 접전을 펼쳤지만 유격수 뜬공에 그쳤다. SSG는 순식간에 2사에 몰렸지만 최정이 좌익수 앞 안타를 신고하며 기회를 살렸다. 이어진 2사 1루에서 한유섬이 후라도의 4구149km 직구를 때려 좌월 담장을 넘기는 선제 투런포를 터뜨렸고 고명준도 좌중간 담장을 넘기면서 백투백을 완성, 3-0으로 리드를 잡았다.

SSG의 흐름이 이어졌다. 4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박성한이 2루수 앞 내야안타를 뽑아냈고, 이지영의 안타로 2루까지 진루했다. 정준재의 땅볼과 김찬형의 볼넷으로 이어진 2사 만루에서 나온 최지훈의 유격수 내야안타에 3루에 있던 박성한이 홈을 밟으면서 SSG가 1점을 추가했다.

삼성도 반격을 시작했다. 5회초 선두타자 김영웅이 김광현의 초구 142km 직구를 때려 우중간을 가르는 2루타를 때려냈다. 김광현의 폭투로 3루까지 진루한 김영웅은 이재현의 중견수 희생플라이에 홈에 들어오며 1점을 만회했다. 6회초 1사에선 박승규의 2루타와 디아즈의 투런포로 3-4. 1점 차까지 따라붙었다.

그러나 SSG는 쉽게 흐름을 내줄 생각이 없었다. 6회말 박성한, 이지영의 연속 안타와 정준재의 땅볼로 1점을 추가했고, 8회말에도 박성한과 정준재의 볼넷, 김찬형의 적시타로 6-3까지 달아났다.

이후 리드를 유지한 SSG는 9회초 마무리 투수로 조병현을 올렸다. 조병현은 2사 후 김영웅에게 솔로포를 허용했지만, 대타 이성규를 3루 땅볼로 잡아내면서 팀의 6-4 승리를 지켜냈다.

한편 롯데 자이언츠는 키움 히어로즈를 8-0으로 꺾었다.

이날 승리로 롯데는 32승 3무 25패를 기록, 3위를 지켰다.

키움은 16승 1무 45패로 최하위에 머물렀다.

롯데의 선발 감보아는 7이닝 2피안타 1사사구 6탈삼진 무실점 투구를 선보이며 KBO 데뷔 첫 승(1패)을 따냈다.

타선에선 레이예스가 3타수 3안타 1홈런 2볼넷 3타점 2득점으로 펄펄 날았다.

키움의 선발로 나선 김연주는 5이닝 7피안타 1피홈런 3사사구 2탈삼진 4실점 3자책으로 패전의 멍에를 썼다.


[스포츠투데이 신서영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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