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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폰세 시즌 9승' 한화, '5실책' KT 꺾고 2위 사수…선두 LG, NC에 15-0 완승
작성 : 2025년 06월 03일(화) 17:37

폰세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신서영 기자] 한화 이글스가 KT 위즈를 상대로 완승을 거뒀다.

한화는 3일 대전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SOL뱅크 KBO리그 KT 위즈와의 홈 경기에서 10-1로 이겼다.

이로써 한화는 35승 24패를 기록, 2위를 유지했다.

KT는 30승 3무 27패를 했다.

한화의 선발 폰세는 6이닝 2피안타 1사사구 7탈삼진 무실점으로 시즌 9승(무패)을 수확했다.

타선에선 이진영이 홈런 포함 3타수 1안타 1홈런 2볼넷 2타점 2득점으로 활약했다. 하주석도 4타수 2안타 2타점으로 힘을 보탰다.

KT의 선발 쿠에바스는 4.2이닝 5피안타 1피홈런 4사사구 4탈삼진 8실점 5자책으로 패전의 멍에를 썼다.

타선도 4안타 5실책으로 부진했다.

한화가 기분 좋은 출발을 했다. 1회말 선두타자 플로리얼이 2루수 송구 실책으로 출루했다. 하주석은 삼진으로 물러났지만 문현빈도 3루수 포구 실책을 얻어내면서 한화가 1사 1, 3루 찬스를 잡았다. KT의 수비가 계속해서 흔들렸다. 노시환을 3루수 땅볼로 처리하며 2사 1, 2루가 됐지만 우익수 포구 실책이 나오면서 선취점을 내줬다.

한화가 흐름을 이어갔다. 3회말 선두타자 플로리얼이 우익수 앞 안타를 치고 나갔다. 플로리얼은 곧바로 2루 베이스를 훔쳐냈고, 하주석의 번트에 3루까지 내달렸다. 이어진 타석에서 문현빈도 스트레이트 볼넷을 골라낸 뒤 2루 도루에 성공했다. 한화는 1사 2, 3루 찬스에서 노시환의 땅볼에 3루주자 플로리얼이 홈을 밟으면서 1점을 추가했다.

기세를 올린 한화가 격차를 벌렸다. 4회말 선두타자 이진영이 8구까지 가는 접전 끝에 볼넷을 골라냈다. 이후 한화는 최인호의 안타, 최재훈의 볼넷으로 순식간에 무사만루를 만들었다. 이도윤은 유격수 앞 땅볼을 쳤지만 3루주자 이진영을 홈으로 불러들이기엔 충분한 타구였다.

KT는 또다시 실책에 발목을 잡혔다. 이어진 2사 2, 3루 하주석의 타석에서 1루수의 포구 실책이 나오면서 3루에 있던 최인호가 홈으로 들어왔다. 문현빈의 적시타에 1점 더 추가한 한화는 5-0으로 달아났다.

한화의 타선이 불을 뿜었다. 5회말 선두타자 채은성이 우익수 앞 안타를 때려냈고, 후속타자 이진영이 쿠에바스의 3구 145km 직구를 공략해 우중간을 가르는 비거리 130m의 투런 홈런을 터뜨렸다. 최인호가 2루수 땅볼, 최재훈이 삼진으로 물러난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타석에 들어선 황영묵과 플로리얼이 나란히 볼넷을 골라냈다. 이어 하주석이 초구를 타격해 루상의 모든 주자를 홈으로 불러 들이는 싹쓸이 2타점 2루타를 뽑아내면서 한화가 9-0으로 승기를 잡았다.

한화가 쐐기를 박았다. 8회말 1사에서 김태연과 이진영이 나란히 볼넷으로 출루했고, 김재원의 폭투에 2, 3루까지 진루했다. 이어진 타석에서 안치홍이 유격수 땅볼로 타점을 만들며 팀의 10번째 득점을 올렸다.

KT의 방망이는 9회가 돼서야 침묵을 깼다. 9회초 배정대와 이정훈이 한화의 마무리 투수 원종혁을 상대로 안타를 치고 나갔고, 오윤석도 볼넷을 골라내며 무사만루를 만들었다. 로하스는 1루수 라인드라이브로 물러났지만 안치영이 중견수 희생플라이로 1점을 만회했다. 그러나 이미 벌어진 격차를 좁히기엔 무리였다. 원종혁은 후속타자 조대현을 우익수 뜬공으로 잡아내며 팀의 10-1 대승에 마침표를 찍었다.

한편 LG 트윈스는 NC 다이노스를 15-0으로 격파했다.

이날 승리로 선두 LG는 36승 1무 22패를 기록, 2위 한화와의 격차를 유지했다.

NC는 24승 3무 28패로 8위에 머물렀다.

LG 선발 송승기는 6이닝 1피안타 1사사구 7탈삼진 무실점으로 시즌 6승(3패)을 따냈다.

타선은 18안타를 때려내며 힘을 보탰다. 김현수가 3점포 포함 5타수 2안타 홈런 5타점 1득점으로 펄펄 날았다. 오스틴은 홈런 포함 3타점, 문성주는 3안타, 박해민은 4볼넷을 기록했다.

NC 선발 목지훈은 3.2이닝 7피안타 1피홈런 4사사구 2탈삼진 6실점으로 패전의 쓴맛을 봤다.


[스포츠투데이 신서영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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