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가수 송가인이 집 이야기에 씁쓸한 표정을 지었다.
2일 송가인 유튜브 채널에는 '금쪽같은 한남동 새내기 가인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송가인은 한남동 나들이에 앞서 "오늘 MZ 스타일로 입고 왔다"며 "어제 새벽 4시까지 한남동 쇼룸 브이로그 다 찾아보느라 잠을 못 잤다"고 설렘을 드러냈다.
쇼핑거리에 들어선 송가인은 "한남동에 쇼핑하러 온 게 처음이다. 일하러만 와봤다. 옛날이랑 많이 바뀌었다"며 놀라워했다.
쇼핑 후 잠시 디저트 카페 테라스에 앉은 송가인은 "내가 볼 때 여기가 다 가정집이었는데 (카페로) 개조한 것 같다"고 감탄했다.
이에 스태프가 "왜 집 하나 안 사놓으셨냐"고 묻자 송가인은 인상을 찌푸렸다. 이내 송가인은 "우울하니까 얘기하지 말라"고 해 웃음을 안겼다.
이후 송가인은 디저트가 나오자 행복해했다. 송가인은 "더 쇼핑해야 한다. 원래 쇼핑하는 것에 비해 3분의 1도 안 했다. 10분의 2 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여유롭고 좋다. 밖에 나가서 이렇게 편하게 있어 본 적이 없다. 이렇게 먹어 본지 몇 년 만 일 것 같다"고 얘기했다.
한편, 송가인은 2019년 TV조선 서바이벌 '내일은 미스트롯'에서 우승한 후 왕성하게 활동 중이다. 이에 재산 200억설이 불거졌으나, 지난 2월 KBS2 예능 '불후의 명곡'에서 "재정 관리는 제가 한다. 솔직히 말씀드리면 마이너스 통장"이라고 해 이목을 끈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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